배우 이민정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스위치’ 개봉 관련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023년 1월 4일 개봉. / 사진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배우 이민정이 영화 ‘스위치’에서 권상우와 키스신을 찍은 소감을 밝혔다.
이민정은 2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약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심경 등을 고백했다.
이민정은 “그간 영화 시나리오를 많이 받았지만 출연은 신중하게 결정했다. 영화는 작품으로 오래 남기 때문에 좋은 영화에 출연하고 싶어 쉽게 결정 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위치’는 사람들의 공감을 살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저와 캐릭터의 싱크로율도 중요했다. 아이를 안 키워본 사람보다는, 저처럼 아이를 키워본 사람이 하면 더 좋을 거 같았다”고 밝혔다.
남편 이병헌의 절친 권상우와 극중 부부로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서는 “저희 소속사 대표님이 시나리오를 저보다 먼저 읽고 ‘그냥 너인 줄 알았어’ 했는데, 권상우 오빠가 맡은 캐릭터도 ‘그냥 권상우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배우 이민정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스위치’ 개봉 관련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023년 1월 4일 개봉. / 사진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권상우와 애정신을 언급하기도 했다. 권상우는 키스신을 앞두고 긴장한 것과 달리 이민정은 재밌게 촬영을 마쳤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가 저돌적으로 해야 재밌는 신인데, 권상우 오빠가 뒤로 물러나면서 재밌게 연출됐다. 키스신을 찍고 나서 권상우 오빠가 ‘어떻게 끝낸지 모르겠다’고 하긴 했다”며 웃었다.
9살 된 아들의 반응을 우려하기도 했다. 그는 아들한테 영화를 보여줘야 하나 고민된다며 “앞장면에 키스신과 욕이 나온다. 이제 아들이 욕을 알기 시작한 나이다. 그 정도는 하면 안 된다고 구분할 수 있는데 키스신은 잘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들이 이제 9살이라 이해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래서 (키스신을 보고도) 엄마가 저렇게 하면 큰일이 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이제는 인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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