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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함소원(46)이 과거 논란이 되었던 TV조선 ‘아내의 맛’ 조작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함소원은 29일 유튜브 채널에 “저 함소원을 사랑해 주신 여러분들께 이 편지를 올립니다. 그리고 ‘아내의맛’을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조작에 관한 이야기를 처음으로 꺼내는 듯 하다”로 시작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그는 “”결혼기사가 나고 당시 저에게 3군데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연락이 왔다”며 “3년이란 시간을 ‘아내의 맛’을 촬영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아마 여기에서부터 남편의 재산 이야기가 시작된 듯 합니다. 남편의 집안은 땅과 건물의 임대를 주는 집안”이라며 “중국에 개인소유는 없다고 혹자들은 몰아붙이지만, 70년 임대는 매매로 인지되고 있다. 그 70년 임대 계약을 기반으로 재임대를 주는 사업을 하는 것이 남편 집안의 가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TV조선 ‘아내의 맛’ 출연 당시 불거졌던 조작 논란을 직접 언급했다. 함소원은 “아버님 별장을 광저우의 신혼집과 에어비엔비에서 랜탈로 한 것이 큰 문제가 되었던 점에 제 입장은 이렇다. 제가 임신초기였고 시아버님의 별장 촬영 또한 제가 ‘아내의 맛’의 다른 편 촬영으로 현장에 두 촬영 모두 참석을 못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제가 겪었던 ‘아내의 맛’ 촬영은 출산 장면이라든가 특별한 날 촬영 빼고는 이번 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작가에게 이번 주 실제 일어난 에피소드를 인터뷰한다. 그러고 나서 실제 일어난 일의 촬영순서에 맞게 구성해주신다. 장소를 물색해서 예약을 다잡으시고 나면 저희는 작가분이 도착하라는 시간에 촬영장소에 도착해 카메라 설치가 완료된 촬영장소에서 스토리의 구성모두 짜여진 촬영순서에 맞게 하루에 촬영을 끝내야 했다”며 “인터뷰를 통해 만들어진 구성이기에 우리는 ‘촬영이 짜여졌다’는 생각보단 있었던 일을 재현한다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한 적이 많았다. 그렇다고 한 번도 시아버님의 재산을 부풀리겠다거나 크게 이야기한다거나 하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함소원은 “처음에 에어비앤비라든가 조작이라는 문제가 나왔을 때 왜 빨리 대처하지 않았냐는 말씀들이 많다. 저도 성격이 급한지라 빨리 이야기를 다 드리고 정리하고 싶었고 시아버님께서도 빨리 해명해라 말씀하셨다. 아내의 맛이 제 것이라면 소소하게 전부 다 이야기를 드렸을 것”이라며 “헌데 전 ‘아내의 맛’의 일부 출연자이고 같이했던 감독총피디, 메인작가, 담당 작가가 집으로 찾아오셨고 제가 조용해야 ‘아내의 맛’을 살릴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늦은 해명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저로 인해서 아내의 맛 출연진과 스태프 포함 50여 명의 생계가 위협된다는 말에 저는 일단 저만 아내의 맛을 빠지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됐다”며 “그러다가 갑자기 아내의 맛이 없어진다고 이야기를 기사에서 보았을 땐 허탈한 느낌이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와 아내의 맛을 사랑해 주신 분들께 마지막 인사도 못한 부분에 깊이 사죄 말씀을 직접 드리고 또한 저 하나로 인해 상처받았을 시아버님과 시댁 식구분들에게 해명이 늦어진 점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 아내의 맛을 함진 부부를 시부모님을 그리고 혜정이를 사랑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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