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친누나와 손잡고 “사랑해♥”…母 문자에도 ‘애교 만점’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국가대표 축구선수 조규성(24·전북 현대)이 가족들과의 화목한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조규성이 출연했다.

MC 유재석은 “방송계가 조규성 선수 모시려고 전쟁이었다. ‘유퀴즈’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반가워했다.

조규성은 “월드컵 끝나고 방송 섭외가 몇 군데에서 들어왔다. 저는 무조건 첫 번째가 ‘유퀴즈’라고 했다. 자주 챙겨 보는 프로그램이고, 유재석 님을 신으로 생각한다. 너무 팬이다. 제가 영광이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조규성 선수는 월드컵에 출전했던 것에 대해 “처음에는 제가 뛸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다. 우루과이전 때 교체로 제 이름이 호명된 순간에 ‘내가 월드컵을 뛰는구나. 이게 꿈인가?’ 했다”고 당시 심정을 떠올렸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은 “우루과이전 때 조규성 선수로 교체되고 사람들이 ‘저 선수 누구야?’라고 했다. 전 세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도 한국의 잘생긴 9번 선수가 누구냐고 난리였다”고 감탄했다.

이에 조규성은 “밖에서 몸 풀다가 들어가기 전에 머리카락이 길어서 눈을 찌르면 안 되니까 넘기고 들어갔다. 그게 멋있었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쑥스러워했다.

조규성의 첫째 누나도 등장했다. 그는 남동생이 인기를 끄는 것에 대해 “하늘을 나는 기분”이라며 기뻐했다. “월드컵 전에도 사이가 좋았냐”는 질문에는 “저희는 항상 손잡고 다닌다”며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조규성은 “부모님과도 길을 걸을 때 손잡고 다닌다”고 덧붙였다. 조규성 누나는 “저희는 항상 대화 끝에 ‘규성아, 사랑해’라고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유재석과 조세호는 고개를 저으며 “누나랑 그게 되냐”고 의아해했다.

조규성은 “누나뿐만 아니라 어머니한테도 아침마다 문자가 온다. 명언 하나 보내주시고 ‘오늘 하루도 행복하자. 사랑해’라고 하신다”고 밝혀 놀라움과 부러움을 안겼다.

조규성과 누나는 평소 하는 것처럼 서로를 바라보며 “규성아 사랑해”, “나도 사랑해”라고 고백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