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올 한 해 대한민국을 웃기고 울린 MBC 예능프로그램들이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최고의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오는 29일 오후 8시 30분에 진행되는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은 대세 예능인들이 모두 모여 한 해 동안 시청자들에게 전했던 즐거움을 돌아보는 자리다. 전현무, 강민경, 이이경이 MC로서 활약을 예고한 가운데, 올 한 해 MBC 예능프로그램들을 살펴봤다.
▶ 클래스는 영원하다! MBC 간판 예능들의 활약 : ‘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라디오스타’, ‘전지적 참견 시점’, ‘복면가왕’
2022년에도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을 향한 대중의 뜨거운 관심과 애정은 여전했다. 특히 ‘나 혼자 산다’는 축구선수 조규성, 황희찬, 농구선수 허훈 등 핫하게 떠오르는 스포츠 스타들을 출연시켜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놓치지 않았다. 토요일 2049 시청률 1위의 ‘놀면 뭐하니?’는 매번 참신한 기획의 프로젝트로 토요일 예능 왕좌를 차지하며, MSG워너비에 이어 WSG워너비(가야G, 4FIRE, 오아시소)까지 새로운 스타를 배출해냈다.
800회를 앞두고 있는 ‘라디오스타’는 촌철살인의 입담, 기상천외한 출연자 조합으로 MBC 최장수 토크쇼로 사랑받아 왔다.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전지적 참견 시점’, 해외에 포맷 수출돼 K-예능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복면가왕’까지 올 한 해도 변치 않은 인기를 증명해오고 있다.
▶ 순도 200% 찐 케미란 바로 이런 것! : ‘안싸우면 다행이야’, ‘호적메이트’, 구해줘! 홈즈’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 속에서 절친들과 자급자족 라이프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섬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스타들의 진정성 담긴 모습과 인간적인 매력이 유쾌함을 선사하며 37주 연속 월요일 예능프로그램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런가 하면 ‘호적메이트’는 오늘은 친구 같고 내일은 웬수 같은 ‘핏줄’과의 일상을 탐구하면서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안겨준다. 여기에 김숙과 박나래를 주축으로 발품 중개 배틀을 벌이는 ‘구해줘! 홈즈’는 웃음과 유용한 정보를 동시에 제공한다.
▶ 예능 명가가 내놓은 ‘심상치 않은’ 신작들 주목! :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태계일주)’, ‘물 건너온 아빠들’
신작 프로그램들 역시 주목된다. 그 중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태계일주)’는 기존 틀을 벗어나 극사실주의 여행 예능을 내세우며 출사표를 던졌다. ‘물 건너온 아빠들’은 한국에서 살아가는 외국인 아빠들의 고군분투 리얼 육아일기를 그려내 색다른 재미와 공감을 더하는 중이다.
과연 올 한 해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은 무엇이며 영예의 대상은 누가 차지할지는 오는 29일 오후 8시 30분 공개된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MBC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