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프리한 닥터 M’ 방송 화면 |
코미디언 고명환이 수십억대 자산가가 된 배경을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는 고명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명환은 연매출 10억원의 메밀국수집 최고경영자(CEO)로 활약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고명환은 2002년 자본금 2억원을 들고 준비 없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실패한 감자탕집에 이어 포장마차, 스낵바 사업, 닭가슴살 사업까지 총 4번의 사업 실패가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치열한 준비를 바탕으로 준비한 메밀국수집으로 큰 성공을 거두게 됐다.
/사진=tvN ‘프리한 닥터 M’ 방송 화면 |
고명환은 “2014년 5월8일 어버이날부터 장사를 시작했다. 그때 트렌드를 분석하다보니 온난화, 고령화, 1인가구, 인구 감소더라. 겨울보다는 여름 장사가 낫다고 판단해 최종적으로 나온 게 메밀국수였다”고 말했다.
그는 “메밀국수 제조법을 직접 배웠다. 우리 집안이 30~40년 요식업을 해왔는데 면은 한번도 안해봤다. 어머니와 누나를 대동해 경남에서 두 달동안 모텔을 잡아놓고 배워와서 우리 식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고명환은 “배달 주문 없이도 매장에서만 하루 1000그릇 이상 판매된다. 주말에는 2000그릇 가까이 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고명환은 요식업 CEO 뿐만 아니라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었다.
고명환은 현재 자신이 집필한 책이 24쇄 째 인쇄 중이라고 밝혔다. 책방을 운영중이기도 한 MC 김소영은 깜짝 놀라며 “메밀국수집 매출 부럽지 않은 정도 된다”고 설명했고, 이에 홍현희 역시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사진=tvN ‘프리한 닥터 M’ 방송 화면 |
고명환은 “전작에 ‘나는 30억짜리다’라고 써놨다. 그리고 나서 (책 발간 후) 자산을 확인해본 결과 (30억원이) 넘어가더라. 이번 책에는 ‘나는 300억짜리다’라고 썼다.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명환은 보유한 부동산에 대한 질문에는 “나는 부동산을 투자로 안 했다”며 “여자친구랑 한 번 헤어질 때마다 집이 한 채씩 생겼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현재 부동산 4채를 갖고 있다고.
그는 “처음에 선배들이, 특히 박명수 선배님이 ‘개그맨들이 쌓는 건 잘 못해도 빚을 갚는 건 잘한다. 대출을 받든가 중도금을 넣도록 해라. 아니면 다 쓴다’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나는 여자친구와 사귈 때마다 여자친구 집 근처 집을 찾아서 청약을 넣고, 중도금을 넣었다. 그런데 입주 한 달 전에 이별 통보를 받았다. 그래서 집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오상진은 “등기부등본 떼보면 대충 어디 사시는 분들 만나셨는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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