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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2세와 이혼”…최정윤, 최악의 결혼생활에도 이혼 미뤘던 진짜 이유

살구뉴스 조회수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최정윤이 오은영 박사를 만나서 이혼 후의 근황과 이혼을 미뤄왔던 이유에 대해 고백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2년 12월 1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최정윤이 출연해 이혼 1년차 싱글맘의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최정윤은 등장하자마자 ‘딸바보’ 면모를 뽐냈습니다. 딸 지우에 대해 “밝다. 어디를 가나 밥 잘 먹는다는 칭찬을 듣는다. 그리고 잘 잔다”라고 자랑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결혼 10년만에 지난해 이혼을 발표한 최정윤은 딸의 애정 표현이 너무 과하다고 털어놨습니다. 딸이 지인들에게 ‘우리 아빠 해요, 우리집에서 자고 가요’라는 말까지 할 정도로 스킨십과 애정 표현이 과한 편이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최정윤은 아이 아빠의 부재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딸이 ‘안녕? 난 윤지우야, 난 아빠랑 안 살아’ 이렇게 먼저 얘기를 한다. 그래서 더 (이혼) 소문이 빨리 났다. 저는 오히려 당당해서 좋긴 하더라. 아이 마음에 담고 있지 않아서 좋았는데 또 너무 그러니까”라고 솔직히 밝혔습니다.

채널A

이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우리 아빠 해요’ 이건 아이가 아빠의 부재를 인식하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 싶다”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최정윤은 “처음에는 그런 말들이 가슴 아프게 들렸다. 그런데 ‘진짜 그랬으면 좋겠냐’ 하면 또 아니라고 한다. 이게 대체 무슨 심리인지 저도 모르겠다. 가족을 소유하고 싶어서 그런가 생각도 해봤다. ‘동생이 필요하냐’ 하니까 싫다더라”라고 전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아빠의 부재, 이 표현이 정윤씨 입장에서는 불편하고 억울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빠가 못해주는 걸 두 배, 세 배 더 사랑을 줘서 아이에게 사랑이 부족하지 않게 했을 거다”라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최정윤은 이혼을 알리고 싶지 않았던 이유를 고백했습니다. “제가 이혼을 공식화 하고 싶지 않았던 게 나랑 아이는 괜찮은데 가끔 사람들이 오해를 할까 봐 그랬다. 만약 길에서 아이가 떼쓰고 있을 때 그걸 보면 ‘아빠 없어서 그래’ 이 소리를 들을까 봐 너무 싫었다. 모든 문제가 거기에 초점이 맞춰질까 봐, 그래서 서류상이라도 (결혼 생활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런 소리 듣기 싫어서, 그것도 제 편견이었던 거다”라고 솔직히 말했습니다.

채널A

이에 오은영 박사는 “현실적인 상황은 이해하지만 이혼을 미루고 결혼을 유지한 건 본인보다는 아이를 위한 결정이었다. 그걸 유지하는 게 더 큰 고통이 있겠다 해서 고심해서 판단한 거 아니냐”라며 “남의 가정사는 누구도 쉽게 판단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정윤은 ‘악플’도 담담하게 언급했습니다. 모두가 좋게 봐 주진 않는다며 “댓글에도 그런 얘기가 있더라. 저는 댓글을 안 보는데 주변에서 얘기해줬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내 선택으로 인해 아이가 불편함을 겪어도 된다는 게 너무 싫었는데 이제는 선택을 해버렸기 때문에 최대한 극복하려 한다. 우리의 현실이기 때문에 고민이라기보단 넘어야 될 산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궁금한 점을 물었습니다. “아이에게 이혼을 뭐라고 설명했냐”라고 한 것. 최정윤은 “드문드문 얘기한 것 같다. ‘아빠가 이제는 돌아오지 않아, 각자 길 가기로 했어’ 얘기했다”라며 “요즘은 아빠에 대해 안 물어본다”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그러자 오은영 박사는 “지우가 아직 어리다. 부모의 이혼, 아빠의 부재에 대해 너무 큰애한테 말하는 것처럼 설명한 것 같다.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이 과정이 이해가 안 갈 거다. 막연하고 모호한데 그러면 그 안에는 불안이 동반된다”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엄마, 아빠의 첫 만남부터 결혼, 이혼을 결심하게 된 허전함, 실망감, 두려움 등 수많은 감정들을 아이 나이에 맞게 상세하게 설명해 주셔야 한다”라며 “제일 중요한 건 그 과정에서 느낀 감정들을 아이에게 얘기해 주는 거다. 솔직하고 담담하게 얘기해 주는 게 좋다”라고 조언을 더했습니다.
 
배우 최정윤이 이랜드 그룹 부회장 장남 윤태준과 결혼했다가 이혼해 화제를 얻었습니다.
재벌가 며느리, 청담동 며느리라고 불리던 최정윤의 이혼 사유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sbs

2017년, 윤태준이 주가조작 혐의로 1년 6개월 가량의 징역을 선고받았지만 집행유예로 풀려나 “이랜드가 돈으로 수습했다”는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는데요. 그 후, 최정윤의 작품 활동이 뜸해져서 최정윤 이혼설이 대두되기도 하였습니다.

지난 2020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최정윤이 JTBC 예능 프로그램 ‘가장 보통의 가족’에 출연해 독박육아를 하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최정윤이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혼자 딸아이를 돌보고 집안일을 하고 있었으며 남편은 육아에 거의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되었습니다.

JTBC

게다가 최정윤이 눈물까지 보이며 “남편에게 힘들다고 말하면 너만 애 키우냐고 말해서 말 못한다”고 말해 최정윤 이혼설이 다시 한번 불거졌습니다.

결국 최정윤이 이혼한 후 밝혀진 10년간의 독박육아와 정신적, 육체적 방치 사실에 대해,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럴거면 왜 결혼했냐”, “잘 이혼했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처음엔 남편 재산규모 몰랐다…”고기집 사장님인줄”

한편, 최정윤은 1977년생으로 올해 46세인 대한민국의 배우입니다. 
 
2011년 3월에 4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했는데, 1998년부터 1999년까지 활동했던 5인조 아이돌 그룹 이글파이브 출신의 윤태준(활동명 T.J.Yoon, 본명 윤충근)입니다. 
 
최정윤은 2011년 12월 3일 이랜드재단 박성경 이사장의 장남인 윤태준과 결혼했으며 남편 윤태준은 4살 연하로 1년 넘게 교제를 해오다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고 하는데요. 결혼 당시 축의금과, 화환 등을 받지 않겠다고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남편 윤태준의 친구와 최정윤의 지인이 연애 중이었으며 그 인연으로 자연스럽게 고깃집에서 만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고 합니다.

STAR NEWS

과거 방송된 명단공개 2016에서 ‘연예계 셀프 인테리어의 신’ 명단에서 재벌가 며느리 최정윤의 시댁이 이랜드 그룹 박성경 부회장 집안임이 알려져 화제를 뿌리기도 했습니다. 
 
최정윤의 남편 윤태준(윤충근)은 이랜드 그룹 박성경 부회장의 장남으로 알려졌으며 과거 1998년 데뷔한 5인조 아이돌 그룹 이글파이브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윤태준은 수려한 외모로 아이돌 출신에다가 이랜드 재벌 2세 대표적인 엄친아로 꼽힙니다.

이에 최정윤이 2014년 방송된 tvn 택시라는 방송에 나와 남편 윤태준 사진을 직접 공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속 윤태준은 역시나 잘생긴 외모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습니다.

둘의 나이차이는 4살차이가 나며 최정윤이 연상인 것으로 알려졌고 2011년 12월 결혼한 바 있습니다.

최정윤은 남편 윤태준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그녀는 “병적으로 연하를 싫어했었다”고 말문을 열였는데요.

tvn

그럼에도 연하와 결혼한 이유에 대해서 최정윤은 “연상은 내 피를 못 달궈주더라. 열정이 받쳐주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 무엇을 같이 하려고 해도 피곤해 하고 일주일에 두번만나기도 버거워 하더라”고연하와 결혼했다고 합니다.

최정윤 남편 윤태준과의 만남에 대해서 “고깃집에서 고기를 먹다가 우연하게 만났습니다.

당시 남편의 집안의 경제적 규모를 전혀 알지 못했다. 처음에는 고깃집 사장인 줄만 알았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 집안이 (경제적 규모가) 처음 이야기한 것의 10배더라”라고 전했습니다.

조세호가 “시댁의 경제적인 규모를 알고 난 뒤 심정은 어땠었나”라고 물어보자 최정윤은 미소를 머금었고 진행자들은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겠다. 얼굴이 정말 참된 표정이다”라며 웃음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이에 최정윤은 “시부모님이 정말 인품이 좋으신 분들”이라고 말하면서 “남편복 보다는 시부모 복이 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랜드 처가, 남편이 후계자?

또한 최정윤은 sbs 힐링캠프 방송에도 출연해  남편이 이랜드 그룹의 후계자냐는 질문을 받은적이 있는데요.

그건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최정윤은 “회사 자체 마인드가 기존 드라마에서 봐온 흔히들 알고 계시는 사항과 다르다. 남편이 일단 그 회사에 다니고 있지 않고 있으며 개인 사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tvn

최정윤은 이어 시댁 이랜드 그룹에 대해 ” 의류, 호텔, 식당,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프로축구단도 창단한 재계 44위다” 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이랜드 그룹은 25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총 자산만 6조 6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정윤 시어머니 박성경은 이랜드 부회장이며 이랜드 그룹 총수인  박성수 회장이 최정윤의 시외삼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과거 가끔씩 서울 이랜드 FC의 축구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다만, 남편은 이랜드그룹 쪽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섬유·의류업체 D사의 2대 주주로 소속되어 있으며, 2013년에 에프이엔티라는 연예 기획사를 설립했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

그러나 남편은 2017년 4월 주가 조작으로 40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되었으며, 동년 9월 징역 3년을 구형받았습니다. 윤충근 대표는 2017년 10월 26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1심 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5억 원을 선고받은 후 석방됐습니다. 
 
남편의 사건 이후에는 SNS를 비공개로 돌린 후, 활동을 잠시 중단했습니다. 이후 2019년 감쪽같은 그녀로 배우 활동을 재개했으며 동년 말에 하정우가 설립한 워크하우스컴퍼니로 이적했습니다.
 
배우 최정윤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혼이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확실한 것은 어떤 결정을 내리든 딸을 가장 많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선택할 것”이라며 “다른 사람이 키운다는 것은 저에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방송 TV조선 ‘미친.사랑.X’에 출연한 최정윤은 “최정윤 저로서는, 사랑의 가치가 없어졌다”라며 “사람을 믿는 편이었으나 믿었기 때문에 다친 경우도 굉장히 많았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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