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시세차익을 남기며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를 한 스타들이 공개된 가운데 이효리, 송혜교, 류준열을 제치고 1위한 스타의 정체가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2년 12월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연중 플러스’ 112회에서는 한 해 동안 성공적으로 재태크를 한 스타들을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이날 서태지는 가장 큰 재태크 수입을 올린 스타 1위에 등극했습니다.
2002년 논현동 한 건물을 약 50억원에 매입 후 2005년 45억 원을 투자해 지상 6층 규모 신축공사 진행했습니다 이 빌딩은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 빌딩으로 차병원 사거리 부근 초역세권으로, 논현로 대로변에 위치해있습니다.
이 건물은 지난 20여년간 ‘서태지 빌딩’으로 불렸고, 2015년 건물 주변에 지하철역이 개통되면서 부동산 가치가 급등했습니다. 그는 2022년 4월 이 건물을 약 387억원에 매각하며 시세차익으로 330억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서태지는 매각한 논현동 빌딩 외 종로구 묘동에 지상 10층 건물도 보유 중으로 약 500억 내외의 부동산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1년에는 신혼집으로 거주하고 있던 평창동 자택과 토지를 매각해 약 70억원을 남겼습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다른 연예인들에 비해 비교적 빠른 시기에 빌딩 투자에 눈을 떠 빌딩을 매입하고 가치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등 가요계 뿐 부동산투자도 선도한 연예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배우 류준열 역시 많은 수입을 기록했습니다. 2020년 역삼동 부지를 약 58억원에 매입했던 그는 단층 건물을 허물고 지상 7층 규모의 신축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는 지난 1월 이 건물을 약 150억원에 매각하면서 90억원의 시세차익을 봤습니다.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도 재태크에 성공했습니다. 이들은 2019년 한남동 건물을 약 58억원에 매입해 3년 만인 올해 6월 약 88억원에 매각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들은 30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올렸습니다.
배우 송혜교는 과거 배우 차인표·신애라 부부로부터 단독주택을 약 50억원에 매입했던바. 송혜교의 어머니는 이 주택에서 17년간 거주했고, 송혜교는 지난 4월 이를 79억원에 매각해 약 30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셈입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승기좀 본받아라..건물로 국민들 허탈감에 빠지게 하지말고 승기 천분의일이라도 좀 보고 배워라..” ,”50억 기부. 승기가 내가 본 가장 갑부일세.” ,”2002년에 50억..ㅋㅋ 거기서 이미 게임끝이네ㅋㅋㅋ” ,”세금이 궁금하다… 서태지 대단하네”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서태지가 30여년간 신비주의 고수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1972년생 올해 나이 51세 서태지는 대한민국의 가수로 1990년대 한국 대중문화의 아이콘인 서태지와 아이들의 리더이자, 싱어송라이터입니다. 건국이래 최대 규모의 10~20대 팬덤을 거느렸으며 이들을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만든 업적으로 조용필과 더불어 대한민국 대중 가요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아티스트로 평가받습니다.
대한민국 가수 중 부르는 게 값인 공연료를 보유한 단 3명의 가수 중 한 명입니다. 나머지 2명은 나훈아와 조용필입니다.
한국에서 신비주의를 언급하면 반자동적으로 따라나오는 이름의 주인이기도 합니다.
데뷔 초에는 여러 쇼 프로그램에 출연해 말도 안 되는 몸개그를 선보이거나 음악방송에 출연해 간단한 토크를 하는 등 여느 가수들과 다를 바 없는 활동을 했지만 커리어 초반인 20살의 어린 나이부터 사생활의 일거수일투족을 캐며 자택을 24시간 포위하는 수백 명의 소녀 팬과 호시탐탐 먹이를 노리는 기자들, 음악밖에 모르는 방구석 청년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방송국 관계자들의 등쌀에 나가떨어져 점차적으로 신변잡기에 대한 입을 아예 닫아버리고 맙니다.
이것이 악순환의 단초가 되어 팬과 기자, 방송국 관계자들은 눈에 불을 켜고 슈퍼스타 서태지의 뒤를 캐거나 어떻게든 연락해 출연을 닥달하고 결과적으로 서태지는 더 꽁꽁 숨어야만 하는 무한루프를 만들어버렸습니다. 양현석에 따르면, 4집 작업 당시 서태지가 5개월을 집 밖으로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역시 20대였음을 감안하면 당사자 입장에서 무척이나 힘들었을 일.
이 문제는 결국 그가 겨우 2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눈물의 은퇴를 선언하며 돌연 출국하고 세상에서 아예 증발해버리는 잔혹동화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내성적인 방구석 아티스트가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인기를 떠안았을 때 개인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고통을 겪을 대로 다 겪은 백전노장.
결혼 이후 주변인들로부터 많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지만 지금도 서태지는 비활동기에는 공연을 포함한 어떠한 활동도 하지 않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과거 겪은 언론과의 갈등, 사생팬들로 인한 고통이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치는 듯합니다. 결혼 이후에도 평창동 자택에 스토커가 침입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 스토커를 잡은게 서태지 아내 이은성이었으며 당시 임신 중이었습니다.
“자녀교육 때문에…”美 체류 서태지 ‘맹부삼천지교’
가장 최근 근황으로는 2022년 11월 15일, 자녀 교육 문제 때문에 한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미국에 체류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는 2021년 10년 넘게 거주해온 평창동 신혼집도 내놓고 가족과 다른 곳으로 이사했습니다. 평창동 자택은 2년 동안 주인을 찾지 못하다 2021년 3월 매수자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서태지는 평창동 자택 매각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온 가족이 나름 오래 지낸 곳이라 떠나는 것이 무척 아쉬웠지만, 그래도 더 신나고 즐거운 일들을 마주하기 위해 보금자리를 옮기게 됐다”고 적었습니다.
일부 맘카페에서는 서태지가 김포 인근에 나타났다며 그가 자녀의 국제학교 진학을 위해 이사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지만 측근들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서태지를 잘 아는 한 연예 관계자는 “서태지 역시 한국에서 자녀교육이 힘들다고 판단니다. ‘서태지, 이은성의 딸’이라는 꼬리표를 단 채 살아야 하는 딸의 미래를 위해 한국에서의 삶을 정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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