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의 아들이자 가수 겸 배우 이루(본명 :조성현)가 음주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되는 일이 발생했다.
20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전날 밤 11시 45분쯤 이루는 서울 용산구 강변북로 구리 방향 한남대교~ 동호대교 부근에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차량은 도로를 가로질러 중앙 가드레일을 추돌한 뒤 전도됐다.
다행히도 인명 피해는 발생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른 차량의 피해도 없었다.
차량에 함께 있던 동승자도 경미한 부상만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루를 귀가 조치 시켰으며, 조만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에 있다.
이루는 가수 태진아의 아들로 2005년 가수로 데뷔해 ‘까만 안경’, ‘흰 눈’ 등의 곡을 발표해 가수로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까만 안경’으로는 인도네시아에서 큰 사랑을 받아 한류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배우로 전향하여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밥이 되어라’, ‘비밀의 남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등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 내년 초 방영 예정인 KBS2 드라마 ‘비밀의 여자’에 캐스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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