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동욱이 희귀병 CRPS를 앓고 환우들에게 장문의 글로 위로를 전했다.
20일 신동욱은 “CRPS 환우분들께”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신동욱은 “이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께서 어떻게 좋아졌냐는 질문을 참 많이 하신다.
제가 정확한 답변을 드리지 못하는 이유는 제가 면허를 가진 의사가 아니기 때문이다.”라며 그동안 정확한 답변을 하지 못 한 이유에 대해 설명을 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주치의 의사 선생님에 대해 설명을 하며 그분의 치료에 잘 따른 것 밖에 없다고 설명을 했다.
“하지만 같은 치료를 받더라도 이 질환은 개인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저도 ‘뭘 하면 좋아진다’라고 답변을 드릴 수 없다.
왜냐하면 제가 받은 치료를 그대로 받아도 개선되지 않으신다면 상태 호전에 대한 상실감이 크실거다. 저는 지금 약을 복용하면 컨트롤이 되는, 하지만 완전한 치유는 아닌, 13년째 마약성 진통제와 신경병성 통증약을 복용하는 상태다.”라고 완쾌가 아니지만 잘 지내고 있다는 근황을 밝혔다.
“하지만 잘 지내고 있으며 저의 이런 상태가 어느 분들께는 용기가 될 수 있음을 알기에 제가 드릴 수 있는, 의학적 지식이 아닌 한에서 짧은 조언을 드리고자 한다.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응원의 마음을 드린다.”라고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환우들에게 응원의 말을 남기며 글을 끝맺었다.
CRPS는 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으로 신체의 한 부분에 극심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의미한다. 외상 등으로 인해 생긴 상처 부위에 손상의 정도보다 더 큰 심한 통증이 나타나게 되며, 통증이 지속되면서 여러 2차적인 다른 증상이 발생한다.
하나의 치료법으로 치료하기는 힘들며 약물 치료와 신경차단 요법을 꾸준히 받으면 치료의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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