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
방송인 박수홍(52)과 최성국(52)이 결혼을 주제로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19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는 2대 사랑꾼으로 출연하는 박수홍, 1대 사랑꾼이었던 최성국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두 사람은 오래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로, 이들은 서로를 보자 “비슷한 연령대의 (연하) 신부와 만났고, 한 달 정도 차이로 결혼식까지 올리게 됐다”며 신기해했다.
박수홍은 최근 횡령 혐의를 받는 친형 부부와 법정 다툼을 벌이는 등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23세 연하 아내 김다예씨가 박수홍의 옆에서 큰 힘이 됐고, 두 사람은 오는 23일 결혼식을 올린다. 박수홍과 김씨는 혼인신고는 마쳤으나 따로 결혼식을 치르진 않았다.
박수홍은 “최성국과는 생일까지 비슷한 동갑 친구 사이”라며 “마침 연령대가 비슷한 신부와 비슷한 시기에 결혼까지 하게 됐다. 최성국의 결혼을 많은 사람이 축복하는 걸 지켜보니 감정이입이 안 될 수가 없더라”고 밝혔다.
또 그는 “저 역시 그런 행복한 순간을 많은 분과 나누고 싶다”며 “아내는 의리 있는 사람이다. 의리라는 게 사람이 지켜야 하는 것 중 가장 중요한 도리가 아니냐”고 했다. 박수홍은 “보통 사람 같으면 벌써 (저한테서) 도망갔을 텐데, 아픔과 어려움을 같이 겪어준 고마운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방송인 박수홍이 공개한 23세 연하 아내와의 결혼식 청첩장 실물. /사진=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 캡처 |
앞서 박수홍은 지난달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을 통해 청첩장을 공개했다. 청첩장에는 박수홍의 결혼식 일자(2022년 12월 23일)와 그의 반려묘 다홍이 사진이 새겨져 있었다.
박수홍은 청첩장 소개 영상에서 “인생의 힘든 시기를 함께 겪으며 저희 두 사람은 더욱 단단해졌다”며 “같은 어려움을 겪은 분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행복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홍이랑 저희 두 사람 그리고 새로운 가족이 찾아오길 축복해 달라”며 2세 계획을 밝혔다. 앞서 박수홍은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아내와 2세를 갖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근황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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