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황제 대관식”…메시, 월드컵 우승에 아르헨 동료들의 행동에 모두 눈물흘렸다

살구뉴스 조회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황제로 등극했습니다.

 아르헨티나가 8.4% 확률을 뚫고 월드컵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10%도 되지 않은 확률이었지만, 월드컵 승리의 여신은 아르헨티나와 ‘라스트 댄스’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에게 미소 지었습니다.

2022년 12월 19일 오전 0시 아르헨티나는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3-3 균형을 이뤘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연장전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출발은 좋았습니다. 메시가 전반 23분에 페널티 킥을 성공하면서 앞서갔고, 기계처럼 돌아가는 날카로운 역습에 디 마리아까지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프랑스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후반전에도 경기를 주도했지만, 프랑스에게 한 방이 있었습니다. 아르헨티나가 순간 떨어진 틈을 놓치지 않았고 킬리앙 음바페가 1분 만에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연장전에도 메시와 음바페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세계 최고 공격수라는 걸 입증했습니다.

하지만 우승의 여신은 아르헨티나에 미소를 지었습니다. 메시가 첫 번째 키커로 차분하게 요리스 골키퍼를 뚫었고 몬티엘까지 모두 골망을 뒤흔들었습니다. 반면 프랑스는 코망과 추아메니가 연속으로 실축하면서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아르헨티니가 승부차기로 프랑스를 꺾을 확률은 압도적으로 낮았습니다. 스포츠데이터 스타트기업 ‘스포츠비바스’의 시나리오별 확률 통계 자료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승부차기 발생 확률은 16.8%였고,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에서 승리할 확률은 8.4%에 불과했습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 1986년 멕시코 대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십 년 넘게 세계 축구계를 지배해 온 메시는 자신의 커리어에 유일하게 없던 월드컵 우승을 추가하며 진정한 축구의 신이 됐습니다.

대기록의 황제 메시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를 무려 7차례나 수상한 메시는 소속팀에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회, 프랑스 리그1 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코파 아메리카(2021년)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유독 월드컵에서만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었습니다.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대회 때마다 우승 후보고 거론됐으나, 2014년 브라질 대회 때 준우승이 이번 대회 전까지 그들이 거둔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2006년 독일 대회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때는 8강에서 짐을 쌌고, 2018년 러시아 대회는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메시는 디에고 마라도나, 펠레 등 전설들과 비교됐지만, 항상 월드컵 우승이 없다는 이유로 논쟁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면서 이러한 논쟁은 사실상 종결됐습니다. 이제는 36년 전 아르헨티나에 월드컵 우승을 안겼던 마라도나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8년 전 브라질 대회에서 눈앞에 있던 월드컵 트로피를 슬픈 표정으로 지나쳤던 메시는 마침내 챔피언이 돼 월드컵 우승컵에 가장 먼저 입을 맞췄습니다.

우승컵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열리자 카타르 국왕과 아르헨티나 동료들은 메시에게 검은색 가운을 입혔습니다. ‘황제 대관식’을 장식하기 위한 특별한 복장이었습니다. 메시는 마치 황제처럼 월드컵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습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메시의 월드컵 대관식이 완성된 순간입니다. 세계 축구 역사에 남을 순간이 탄생했습니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7골 3도움으로 무려 10개의 공격포인트를 책임졌습니다. 월드컵 개인 통산 13골 8도움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66년 이후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골에 기여한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또 결승전 출전으로 로타어 마테우스(독일)을 제치고 월드컵 역대 최다 출전(26경기)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그리고 월드컵 조별리그부터 16강, 8강, 4강, 결승전까지 모두 득점한 최초의 선수가 됐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발롱도르와 UEFA 챔피언스리그, 월드컵을 모두 손에 쥔 9번째 선수이자, 올림픽(2008년) 금메달까지 포함하면 역대 최초의 선수이기도 합니다. 1982년 골든볼이 제정된 이래 한 선수가 두 차례 수상한 것도 메시가 처음입니다. 아르헨티나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1위(13골)도 메시입니다.

우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눈물난다..” ,”메시 세계 축구에서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이름입니다” ,”18년도 월드컵때 아르헨티나를 탈락시킨 프랑스와 4년만에 결승전 정상에서 다시 만나 3:3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이기는 미친 스토리 ㅋㅋ”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저작권자 ⓒ살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 및 보도자료 qrssaw@naver.com]

살구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연예] 랭킹 뉴스

  • 팬 사랑꾼 아이유가 팬들 SNS 메시지 절~대 확인 안 하는 이유: 듣자마자 단번에 납득됐다
  • 대한민국 ‘동양 최고 미녀’, 세계도 놀랐던 여배우
  • '모아나2' 스토리 X 캐릭터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 됐다...폭풍의 신-마탕이의 등장
  • “시즌1보다 백만배 재밌다…” 드디어 세상에 공개된다는 넷플릭스 신작 5편
  • '라이즈 탈퇴' 승한, 솔로 재데뷔한다…SM "내년 하반기 목표 준비중" [공식입장](전문)
  • ‘톡파원25시’ 이찬원, 日 뱀파이어 콘셉트 카페에 “중2 시절 생각나"

[연예] 공감 뉴스

  • ‘나혼산’ 정지선, 전현무에 깜짝 생일상 “이렇게 속정이 깊었어?”
  • ‘1위 상품 뺏겼다’.. 미스트롯 1위 양지은, 이게 무슨일?
  • 딱 10년 만에 레전드 작품 갱신될 듯… '로코물' 역사 새로 쓸 거 같다는 한국 드라마
  • [인터뷰] 문소리,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 ‘편스토랑’ 장민호, 부동산도 고수? 인천 송도 임장 투어
  • ‘동네한바퀴’ 남양주 15가지 향신료 커리→감자옹심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 류덕환·김동영·안재홍 ‘위대한 소원’, 베트남서 리메이크
  • 44분에 관람료 4000원..영화 ‘4분 44초’, 4만4000명 관객 돌파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채)은성 선배님처럼 멋지고 예의 바른 선배가 돼야겠다” 마법사 23세 파이어볼러는 마지막까지 한화에 ‘애정 뚝뚝’

    스포츠 

  • 2
    손흥민 대신 투입된 '비밀병기' 배준호…홍명보 감독 용병술 또 통했다

    스포츠 

  • 3
    쿠웨이트전 소감 말하던 손흥민, 갑자기 수능 본 학생들 싹 다 울려버렸다

    스포츠 

  • 4
    쿠바 감독 "김도영, 타격 기술·힘 갖춰…앞으로 잘될 것"

    스포츠 

  • 5
    [지스타]그라비티, '라그나로크 3'과 함께 지스타 타이틀 간담회 진행

    차·테크 

[연예] 인기 뉴스

  • 팬 사랑꾼 아이유가 팬들 SNS 메시지 절~대 확인 안 하는 이유: 듣자마자 단번에 납득됐다
  • 대한민국 ‘동양 최고 미녀’, 세계도 놀랐던 여배우
  • '모아나2' 스토리 X 캐릭터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 됐다...폭풍의 신-마탕이의 등장
  • “시즌1보다 백만배 재밌다…” 드디어 세상에 공개된다는 넷플릭스 신작 5편
  • '라이즈 탈퇴' 승한, 솔로 재데뷔한다…SM "내년 하반기 목표 준비중" [공식입장](전문)
  • ‘톡파원25시’ 이찬원, 日 뱀파이어 콘셉트 카페에 “중2 시절 생각나"

지금 뜨는 뉴스

  • 1
    '손흥민 A매치 50호골' 한국, 쿠웨이트 원정 3-1 완승…월드컵 3차예선 무패행진 B조 선두질주

    스포츠 

  • 2
    하늘에서 승객 구한 ‘맨유 캡틴’→‘그라운드에 쓰러진 맨유’도 구할 수 있을까…포르투갈 출신에 스포르팅 CP 출신→아모림과도 ‘인연’

    스포츠 

  • 3
    한미일 정상회의 15일 페루서 개최…캠프 데이비드 정신 재확인

    뉴스 

  • 4
    홍명보호, 쿠웨이트에 전반 2-0...오세훈·손흥민 득점포

    스포츠 

  • 5
    르노‧벤츠도 반하더니 “돈뭉치 굴러온다”…한국 제품, 뭐길래?

    차·테크 

[연예] 추천 뉴스

  • ‘나혼산’ 정지선, 전현무에 깜짝 생일상 “이렇게 속정이 깊었어?”
  • ‘1위 상품 뺏겼다’.. 미스트롯 1위 양지은, 이게 무슨일?
  • 딱 10년 만에 레전드 작품 갱신될 듯… '로코물' 역사 새로 쓸 거 같다는 한국 드라마
  • [인터뷰] 문소리,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 ‘편스토랑’ 장민호, 부동산도 고수? 인천 송도 임장 투어
  • ‘동네한바퀴’ 남양주 15가지 향신료 커리→감자옹심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 류덕환·김동영·안재홍 ‘위대한 소원’, 베트남서 리메이크
  • 44분에 관람료 4000원..영화 ‘4분 44초’, 4만4000명 관객 돌파

추천 뉴스

  • 1
    “(채)은성 선배님처럼 멋지고 예의 바른 선배가 돼야겠다” 마법사 23세 파이어볼러는 마지막까지 한화에 ‘애정 뚝뚝’

    스포츠 

  • 2
    손흥민 대신 투입된 '비밀병기' 배준호…홍명보 감독 용병술 또 통했다

    스포츠 

  • 3
    쿠웨이트전 소감 말하던 손흥민, 갑자기 수능 본 학생들 싹 다 울려버렸다

    스포츠 

  • 4
    쿠바 감독 "김도영, 타격 기술·힘 갖춰…앞으로 잘될 것"

    스포츠 

  • 5
    [지스타]그라비티, '라그나로크 3'과 함께 지스타 타이틀 간담회 진행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손흥민 A매치 50호골' 한국, 쿠웨이트 원정 3-1 완승…월드컵 3차예선 무패행진 B조 선두질주

    스포츠 

  • 2
    하늘에서 승객 구한 ‘맨유 캡틴’→‘그라운드에 쓰러진 맨유’도 구할 수 있을까…포르투갈 출신에 스포르팅 CP 출신→아모림과도 ‘인연’

    스포츠 

  • 3
    한미일 정상회의 15일 페루서 개최…캠프 데이비드 정신 재확인

    뉴스 

  • 4
    홍명보호, 쿠웨이트에 전반 2-0...오세훈·손흥민 득점포

    스포츠 

  • 5
    르노‧벤츠도 반하더니 “돈뭉치 굴러온다”…한국 제품, 뭐길래?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