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사진=네이버TV 갈무리 |
이성민의 영상편지를 보다 오열하는 송중기 모습이 담긴 ‘재벌집 막내아들’ 영상이 공개됐다.
18일 네이버TV에는 ‘”도준이… 내 손주다” 이성민 한마디에 오열하는 송중기’라는 제목의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14회 예고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진도준(송중기)이 할아버지 진양철 회장(이성민)이 생전 남긴 영상 편지를 확인하는 모습이 담겼다.
진양철은 “진도준이 미워 유언장 수정한다. 진도준이 ‘순양자동차’를 살리려는 이유가 죽을 날 받아놓은 할아버지 불쌍해 언 발에 오줌 누는 것”이라며 “말리지 마라. 한 푼도 안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지로 내몰 것이다. 살아남기 위해 못 할 게 없는 밑바닥 똑똑히 보라고”라며 “나는 안다. 진도준은 나를 팔아먹어서라도 순양 산다는 놈이다. 나를 밟고 가면 앞으로 못할 게 없다. 그래야 진도준이 순양을 지키고 산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진양철은 말하는 도중 섬망 증세로 진도준을 잊었고, 한참을 고민하다 “내 손주다. 나를 제일로 많이 닮은 내 손주”라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이를 지켜보던 진도준은 오열하며 진양철 회장을 그리워한다.
앞서 지난 17일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 13회에서는 진양철 회장이 죽기 직전 가장 총애했던 손자 진도준에게 어떤 유산도 남기지 않아 모두를 혼란에 빠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가운데 진도준에게 자신의 차명 지분 전부를 넘긴 이필옥(김현 분) 여사의 예상 밖 행보는 순양가를 발칵 뒤집었다. 또 이필옥 여사의 ‘살인 교사’ 사건의 결정적 증거를 진도준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서민영(신현빈 분)은 또 한 번 진도준과 대치를 예고,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전날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 13회는 전국 22.5%(이하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기준 24.4%를 돌파하며 전 채널 1위를 지켰다. 지난 방송이 기록한 19.8% 보다 상승한 수치로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도 경신했다.
‘재벌집 막내아들’ 14회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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