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최정훈의 아버지인 최모씨가 사기 혐의로 구속이 된 사실이 알려지며 근황 또한 이목이 집중이 되고 있습니다.
수원지방법원 형사11단독은 선고 공판에서 사기 혐의를 받는 최모 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한 것을 지난 15일 알렸습니다.
최씨는 2017년 9월부터 12월부터 용인시 언남동 주상복합아파트 개발사업권을 획득해 사이 분양대행권(1억 원), 지역주택조합분양 사업대행권(4억 원), 토목공사 도급계약권(4억 원) 등을 주겠다는 명분으로 B사로부터 총 9억 원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검찰은 “당시 자금난으로 사업이 중단돼 최 씨가 용인시청으로부터 분양 승인도 받지 못하는 등 분양대행권 등을 줄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며 2020년 10월 사기 혐의를 적용해 최 씨를 재판에 넘겼는데요.
이에 최 씨는 지난 2년여 동안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선고공판에서 도주 우려로 인해 법정 구속이 된 상황입니다.
잔나비 최정훈씨는 어린시절에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사업을 시작한 아버지가 결국 망하게 되었고 그래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자랐다고 하는데요.
결국에 신용이 없으신 아버지를 대신해서 잔나비 최정훈씨와 친형이 명의를 대신해서 빌려드렸고 그래서 아직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특히 최정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참한 마음을 안고 글을 쓴다”며 “사업적 재기를 꿈꾸시는 아버지의 요청으로 회사 설립에 필요한 명의를 드린 적이 있다”며 신용상태가 좋지 않은 아버지를 위해 명의를 빌려줬다고 설명했는데요.
당시 올린 장문의 심경글
안녕하세요 잔나비 최정훈입니다. 처참한 마음을 안고 글을 씁니다.
저와 관련해 불거진 내용들에 대한 해명과 마지막 진심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제 음악에 공감해주시고 제 음악이 추억 한 편에 자리하셨을, 그래서 현재 떠도는 소문들에 소름끼치게 불편해하실 많은 팬분들께 제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전해드리는게 제 도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후에도 사업적 재기를 꿈꾸시는 아버지의 요청으로 회사 설립에 필요한 명의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사업의 실패로 신용상태가 안좋으셨던 아버지의 명의로는 부담이 되셔서 라고 하셨습니다. 저희 형제가 주주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도 그 이유 때문입니다. 아들로서 당연히 아버지를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확인한 결과 제 명의의 주식에 대한 투자금액은 1500만원에 불과합니다.) 저와 제 형의 인감 역시 그 때 아버지께 위임했습니다.
그 동안 저와 관련없는 기사 댓글에 제 이름을 거론하며 제 명예를 훼손시킨 이와 기사(아버지 용인 사업건)의 제보자는 동일한 인물 혹은 그 무리라고 추정됩니다. 제보자로 추정되는 그 무리들은 아버지가 가까스로 따낸 사업승인권을 헐값에 강취하려 많이 알려진 아들을 미끼로 반어적인 협박을 수시로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제보자가 아버지를 방해하려 없는 일을 만들어내 아버지를 고소한 일들도 많았지만 모두 무혐의 판정을 받으신 사실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 아버지는 늘 사무실로 출근하셨고, 사업으로 인해 생긴 크고 작은 갈등들을 피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런 아버지와 맞대어 정상적으로 일을 해결하려 하지는 않고, 아들인 저와 제 형을 어떻게든 엮어 허위 제보를 하는 이의 말을 기사화 하신 기자님께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아버지 사업 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아버지께서 직접 입장 표명을 하실 예정입니다.
이름도 거론하기 두렵고 싫은 ㄱㅎㅇ 건에 관해서 제가 아는 사실은 아버지와 그 사람이 제가 태어나기 전 부터 가까이 지내던 친구 사이였다는 것만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사람으로 인해 어떠한 혜택 조차 받은 적이 없습니다.
아버지는 늘 제게 도망치지 말고 피하지 말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아버지도 꼭 그렇게 행하실 거라 믿습니다. 죄가 있다면 죗값을 혹독히 치르실 것이고 잘못된 사실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바로 잡겠다고 제게 약속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호소하고 싶습니다. 저와 제 형에게는 이런 큰 일을 감당할 어느 힘도 꾀도 없습니다. 잔나비와 페포니 뮤직은 팬분들과 많은 관계자분들이 무대에서 그리고 현장에서 보셨던 바 대로 밑바닥부터 열심히 오랜 기간에 걸쳐 처절하게 활동해왔습니다.
저희 형제의 원동력이 된 것은 아버지의 돈과 빽이 아닌 아버지의 실패였고 풍비박산이 난 살림에 모아둔 돈을 털어 지하 작업실과 국산 승합차 한 대 마련해 주신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이었습니다. 진실되게 음악을 만들고 공연했고, 제 형인 최정준 실장은 그 누구보다 진실되게 홍보하고, 발로 뛰었습니다. 그리고 바르고 정직하게 살았습니다.
제 진심과 음악과 무대 위에서 보여드린 모습들이 위선으로 비춰지는 게 죽기보다 두렵습니다. 제 진실을 아시는 분들께 마지막으로 간곡하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부디 작게나마 제게 힘이 되어주세요. 너무 너무 무섭고 힘들고 아픕니다. 심려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또한 그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과 관련해 “제가 아는 사실은 아버지와 그 사람이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가까이 지내던 친구 사이였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저는 그 사람으로 인해 어떠한 혜택조차 받은 적이 없다”며 “제 진심과 음악과 무대 위에서 보여드린 모습들이 위선으로 비춰지는 게 죽기보다 두렵다”며 호소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버지에게 명의만 빌려주었을 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받은 그 어떤 혜택이나 무엇도 없다는 것이죠. 경영에도 개입을 한 적이 없다고 명확하게 밝혔는데요.
잔나비씨 또한 잔나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며 회사 경영를 하고 있는데 회사를 키우기 위해 회사 자금을 횡령했다는 루머가 돌자 해당 누리꾼을 허위사실 유포고 고소,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기도 한 적이 있습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은 최정훈씨에게 뇌물 4300만 원을 받은 혐의가 인정돼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지만 지난 8월 재상고심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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