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전현무가 과거 노안으로 겪은 일을 고백했다.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천재’ 13회에서는 전현무와 김광규, 김태균, 곽윤기, 이장준이 첫 윤리 수업을 이어갔다.
이날 윤리 강사 김종익은 명언 수업에서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 ‘이성은 감정의 노예다’, ‘한 마리 제비가 왔다고 해서 봄이 온 것은 아니다’ 등 다양한 명언을 알려줬다. ‘생활과 윤리’ 수업에 들어간 김종익은 “사람이 죽을 때 자신을 되돌아본다고 한다”라며 전현무와 0재단에게 인생 그래프를 그려볼 것을 제안했다.
이장준은 가장 먼저 인생 그래프를 공개하고 “부모님이 돈 때문에 부부 싸움을 하신 게 어릴 때인데도 기억에 남는다”면서 “중학교 2학년 때 질풍노도의 시기였다. 장래에 대한 고민이 많아서 가출까지 했다. ‘가수를 하고 싶다’고 말한 뒤 연습생이 됐고, 5년 동안 불안과 초조가 반복되는 삶을 살았다”라고 털어놨다.
곽윤기는 “18세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때 첫 쇼트트랙 국가대표가 됐지만 2014년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다리 골절을 당했다. 그러다 2018년 평창 올림픽 국가대표가 됐지만 노메달이었다. 2022년 베이징 올림픽은 생각도 안 했는데 운이 따라줘서 국가대표가 됐고 은메달까지 땄다”라고 설명했다.
맏형 김광규는 “서른이 되니까 인생을 리셋하고 싶더라. 연극을 해보면 죽어도 여한이 없을 것 같아 시작했고,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해서 서울로 왔는데 전세 사기를 당했다. 11년 동안 모은 전 재산을 날려서 예능, 드라마 안 가리고 들어오는 대로 다 출연했다”고 전했다.
김태균은 “나는 인생 그래프가 0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항상 잘한다는 이야기만 듣고 살았다”라며 야구 자랑 퍼레이드를 이어갔고, 전현무는 “좀 작작해 달라”고 분노했다.
반면 전현무는 “10, 20대에는 입시, 취업 공부에 절어서 인간 콩나물이었다. 여학생한테 인기도 없었다”라며 중학생 때 아저씨로 오해를 받았던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윤리 우등생은 곽윤기가 차지했다.
‘내일은 천재’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KBS Joy에서 방송한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KBS Joy ‘내일은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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