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 |
코미디언 이용식이 오른쪽 망막혈관이 터져 실명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에는 결혼 39년 차 이용식, 김외선 부부가 출연했다.
이용식은 심근경색, 뇌경색 등으로 투병한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46세였던 1997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여러 차례 심장혈관에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뇌경색으로 오른쪽 망막 혈관이 터져 현재 실명한 상태다.
이용식은 “한쪽 눈이 갑자기 안 보이니까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피곤한 것도 아니었다. 정밀검사를 하니까 혈관이 터져 오른쪽 망막혈관 폐쇄라고 하더라. (딸) 수민이가 많이 울었다”고 회상했다.
/사진=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 |
아내는 “그렇게 심각한지 몰랐다. (이용식이) 식구들 걱정할까 봐 아픈 데가 있어도 얘기를 잘 안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용식은 “배고파도 배고프다고 얘기를 잘 안 한다. 내가 찾아 먹지”라며 장난을 쳤다.
1952년생 올해 71세인 이용식은 1975년 MBC 1기 코미디 탤런트로 데뷔했다. MBC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의 뽀식이 아저씨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83년 5살 연하 아내 김외선씨와 결혼해 슬하에 늦둥이 딸 이수민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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