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율 87.3%·예매관객수 97만명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전작 ‘아바타’ 이후 13년 만에 찾아온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이 개봉 첫날인 14일 약 36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전국 주요 상영관에서 개봉한 ‘아바타2’는 35만9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일 관람객 수는 2009년 흥행 돌풍을 일으킨 ‘아바타'(20만5천여 명) 때보다는 많지만, 올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2′(46만7천 명)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지난 5월 개봉한 ‘범죄도시2’의 누적관객수는 1천269만여 명이다.
극장업계는 ‘아바타2’가 개봉 첫날 약 45만 명 내외 관객을 모을 것으로 기대했다.
통상 대작들이 개봉 첫 주말 관람객수가 반등해온 점을 고려할 때 ‘아바타2’가 이번 주말 얼마나 많은 관객을 불러 모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외화로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톰 크루즈 주연의 ‘탑건:매버릭'(탑건2)은 개봉 첫날 18만8천여 명이 입장했다. 지난 6월 개봉한 ‘탑건2’는 누적관객수 817만7천여 명으로 ‘범죄도시2’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 있다.
‘아바타2’의 예매율은 이날 오전 7시 45분 기준 87.3%, 예매관객수는 96만7천여 명이다.
전작에 이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연출한 ‘아바타2’는 인간에서 나비족이 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겪는 무자비한 위협과 생존을 위한 여정과 전투 등을 그렸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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