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예능 ‘고딩엄빠 2’ |
방송인 신아영(35)이 엄마가 된 소감에 대해 밝혔다.
13일 MBN 예능 ‘고딩엄빠 2’에서는 신아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스튜디오를 찾은 신아영은 “출산한 지 63일 된 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신아영은 아기를 처음 봤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63일 됐다고 말했는데 아직은 적응기 같다”며 “아기랑 저랑 서로 낯을 가리고 있다”고 답했다.
또 그는 “아기도 당연히 (부모가) 무섭고 낯설게 느껴지겠지만, 저도 제 아기가 낯설다”며 “처음 아기를 안았을 때 ‘정말 이게 내 배에서 나왔다고?’라는 생각도 들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박미선은 “나도 그랬다. 자연분만을 했는데 (병원에서) 아기를 처음 본 뒤 기절했다”며 공감했다.
이어 “집에서 아기만 보고 있으면 너무 예쁘다. 근데 밖에 나가면 그것대로 좋다”며 “밖에 나갈 이유를 만들어 합법적으로 (집에) 안 들어가고 싶다. 요즘은 녹화가 길어지면 행복하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MC 인교진도 “장녀 하은이를 8년간 키웠다. 지금도 (딸에 대해) 제 마음대로 되는 건 하나도 없다”며 육아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신아영은 2세 연하 비연예인 남성과 2018년 결혼했고, 이후 지난 9월 득녀했다. 신아영과 그의 남편은 모두 미국 하버드대 출신으로, 대학 시절 연애했다가 헤어졌으나 다시 만나 결혼까지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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