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Joy 예능 ‘연애의 참견 3’ |
갈등이 생길 때마다 대화를 단절하는 여자친구로 인해 마음고생을 하는 남자의 사연이 소개된다.
13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 ‘연애의 참견 3’ 154회에서는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연애 중인 28세 남성의 이야기가 다뤄진다.
고민남에 따르면 여자친구는 평소 천사와 같은 모습이지만,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생기면 혼자 토라져 며칠 동안 연락을 끊는다. 그러다 화가 풀리면 아무 일이 없다는 듯 집으로 찾아와 고민남을 혼란스럽게 한다고 했다.
이를 들은 MC 김숙은 “며칠간 연락 없이 잠수를 탔는데 어떻게 아무 일도 없다는 듯 할 수 있냐”며 “무슨 심리인지 궁금하다. 내 주변에도 이런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고민남은 이런 여자친구의 성향 때문에 조금이라도 여자친구가 기분이 나쁠 것 같은 낌새가 느껴지면 곧바로 사과한다고 했다. 고민남은 여자친구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어 헤어지지 않기 위해 자신이 맞춰주는 중이라고 전했다.
서장훈은 “여자친구가 극단적인 회피형인 것 같다”고 봤고, 한혜진 역시 “이런 사람들은 화 자체를 어떻게 표출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더라”고 진단했다. 곽정은은 “자라난 가정의 분위기가 부정적인 걸 얘기하지 않는 경우일 때, 그 사람이 어른이 되면 부정적인 감정을 말할 수 있는 무언가 막혀있을 수도 있다”고 했다.
음식이 맛이 없어도 말도 못 하고, TV를 함께 보다가도 다른 의견을 낼 수 없는 현실에 고민남은 점점 지쳐갔다. 결국 고민남은 여자친구와 대화를 시도했지만, 여자친구는 나중에 이야기하자는 말과 함께 또다시 연락 두절이 됐다. 일주일 만에 나타난 여자친구는 충격적인 말로 고민남을 허망하게 만든다. 결말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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