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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상황 생길수도”…’BTS 진’ 입대소식에 군·경찰·소방까지 출동했다

살구뉴스 조회수  

뉴스1/ 온라인커뮤니티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의 입대를 앞두고 인파가 쏠릴것을 대비해 신병교육대 부근은 분주한 모습이 화제입니다.

진은 2022년 12월 13일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5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자대 배치를 받을 전망입니다.

이날 오전 진의 입대를 앞두고 신병교육대 정문 부근으로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로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현장 주변에는 “BTS 김석진 군과 모든 장병들의 입영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뉴스1

이른 시간부터 경찰과 군·경, 소방, 지자체가 참여하는 종합상황실 및 응급 의료 지원 센터가 운영을 시작,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철저한 대비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종합운영실 관계자는 “5000명 정도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군·경, 소방, 지자체 모두 돌발 사고나 위기 상황 없이 잘 진행하는 것이 오늘의 목표”라며 긴장된 모습을 내비쳤습니다.

또 응급 의료 지원 센터 관계자는 “세계적인 스타인 진의 입소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해 구급차 및 지원 차량을 분산 배치해 대기 중입니다. 돌발 상황을 대비해 다방면으로 준비 중인 상황”이라 전했습니다.

이외 인근 카페 등에도 방탄소년단 팬덤인 아미를 상징하는 보라색 의상을 입은 팬들의 모습을 인근 카페나 신병교육대 부근에서도 발견되면서 현장 열기를 짐작하게 했습니다.

뉴스1

한편 진은 방탄소년단 멤버 중 처음으로 입대합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022년 10월, 진의 군 입대 소식을 발표하며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도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은 현장 방문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과장은 입소 후 관리 문제에 대해선 “통상적으로 우리 장병들 입소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은 12월 13일 전방부대인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영 예정입니다. 진과 함께 입영하는 장병은 200여명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

1992년생으로 만 30세인 진은 BTS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멤버입니다.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지만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본인의 의지에 따라 지난달 입영 연기 취소원을 내 연내 입대가 확정됐습니다.

진은 2022년 12월 11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머리를 짧게 깎은 ‘예비 훈련병’ 모습을 공개하며 “생각보단 귀여움”이라는 멘트와 함께 본인의 사진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

진은 2022년 11월 일본에서 열린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서 멤버 제이홉과의 전화 연결을 통해 “저는 이제 공식 석상에서 당분간 못 보게 될 테지만 다음에 또 좋은 음악을 들고 나타나도록 하겠다”며 “여러분 군대 잘 다녀오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진이 팀에서 처음으로 입대함에 따라 방탄소년단 역시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소속사는 오는 2025년 팀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살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 및 보도자료 qrssa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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