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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김혜수X남궁민 제치고 2022년 빛낸 배우 됐다

TV리포트 조회수  

[TV리포트=성민주 기자] 배우 박은빈이 2022년 올해를 빛낸 탤런트로 선정됐다.

13일 한국갤럽은 2022년 11월 7일부터 24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1명에게 올 한 해 가장 활약한 탤런트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주연 박은빈이 13.6%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알렸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방영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천재 신입 변호사 ‘우영우’가 로펌 동료들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며 성장하는 드라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 2013년 1월 이후 한국갤럽의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 전 채널·전 장르를 통틀어 선호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했다.

박은빈은 지난 1996년 드라마와 영화로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공백기 없이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연기자로, 올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그간 쌓아온 연기 내공을 한껏 발산했다.

2위는 김혜수(13.0%)가 차지했다. 그는 지난 10월부터 12월 초까지 방영된 tvN ‘슈룹’에서 자애롭고 명민한 중전 ‘임화령’으로, 연초 방영된 넷플릭스 ‘소년심판’에서는 워커홀릭 판사 ‘심은석’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3위는 SBS ‘천원짜리 변호사’ ‘천지훈’ 역의 남궁민(11.3%)이며, 4위는 고두심(4.2%)이다. 고두심은 지난 10월 말 시작한 KBS2 ‘커튼콜’에서 낙원호텔 ‘자금순’ 회장으로 분해 이산의 아픔을 보여주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제주를 배경으로 한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말수 적은 상군 해녀 ‘현춘희’ 역을 맡았다.

5위는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3.3%), 6위는 이정재(2.9%), 7위는 현빈(2.6%), 8위는 ‘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2.5%), 그리고 JTBC ‘나의 해방일지’ 손석구와 tvN ‘작은 아씨들’ 김고은이 공동 9위(2.4%)에 올랐다.

이정재는 2021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이후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타가 됐고, 현빈은 2020년 출연작 tvN ‘사랑의 불시착’ 상대역 손예진과 올 4월 결혼식을 올려 드라마 못잖은 화제를 모았다.

상위 10명 외 1.0% 이상 응답된 인물은 강하늘(2.3%), 송혜교, 손예진, 신민아(이상 2.2%), 이승기, 김혜자(이상 2.1%), 하지원(2.0%), 최불암(1.8%), 김태리(1.7%), 김래원, 김해숙(이상 1.5%), 박보검, 윤여정, 한지민, 이서진(이상 1.4%), 박서준, 조정석, 이종석(이상 1.3%), 김선호, 전지현(이상 1.2%), 김수미, 지현우(이상 1.1%), 김소연, 장미희(이상 1.0%)까지 총 24명이 있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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