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얼마야”…아이유가 절친 지연 결혼에 선물한 소름 돋는 물건의 정체

걸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과 kt wiz 소속 야구선수 황재균이 결혼한 가운데, 지연이 축가를 부른 가수 아이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지연과 황재균은 각각의 계정을 통해 결혼식 본식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지연과 황재균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얼굴을 맞댄 달달한 포즈부터 모두의 환호를 받으며 버진로드를 걷는 모습까지 신랑신부의 행복함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2022년 12월 12일 지연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유를 언급했습니다. “가장 먼저 와서 기다려준 지똥아. 울보인 날 위해 밝게 웃으며 춤추는 너의 모습에 또 울컥했지 뭐야 뒷정리하고 너의 문자를 확인했을 때 잠깐 멍하니 그자리에 서있었어”라고 고마워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연은 아이유에게 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아이유는 “그리고 선물은 니 탄생석이 진주더라고 그래서 진주가 들어간 티아라를 제작했어. 기념으로 간직하면서 나중에 시간이 한참 지나고 돌아봤을 때도 젊을 적 니가 얼마나 이쁘고 귀한 사람이었는지 기억하기에 의미 있기로 티아라만 한 게 없을 것 같아서, 항상 여왕처럼 살아라 잘 살아!”라고 했습니다.

지연은 “이렇게까지 생각해주는 친구가 있다는게 너무 고맙더라”며 “또 잊지못할 추억 함께 해줘서 사랑한다 꼬맹아”라고 아이유를 향한 각별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지연은 신부대기실에서 아이유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뿐 아니라, 아이유가 선물한 진주 티아라를 함께 공개했습니다. 아이유와 지연의 남다른 우애가 훈훈함을 자아냅니다. 아이유는 2022년 12월 10일 열린 지연, 황재균의 결혼식에서 축가도 부르며 우애를 과시했습니다.

한편 지연은 같은 티아라 멤버 큐리, 함은정, 효민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습니다.

티아라 멤버들과 찍은 인증샷을 공개하며 지연은 “언니들 얼굴 보자마자 눈물 한 바가지. 언니들은 이 좋은 날 왜 우냐고 으이그 울지 마! 해놓고 축사 때 3단 콤보로 한 명씩 눈물 공격”이라며 “우리한테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ㅠㅠ 고맙고 사랑해 우리 언니들”이라고 고마워했습니다.

사진만 봐도 티아라 멤버들의 두터운 친분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특히 지연은 남편 황재균과의 사진을 공개하며 “너무나 감사하게 많은 분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다”라며 “바쁘신 와중에도 결혼식에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지연은 “결혼식에는 오지 못했지만 멀리서도 저희를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 드린다”라며 “또 저희 결혼을 위해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는 말 드린다. 이 마음 이 기분 이 행복 앞으로 평생 간직하며 예쁘고 행복하게 살겠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지연과 절친사이로 알려져있던 아이유는 결혼식 당일 지연의 축가를 맡기도 했는데 아이유는 축가를 부르기 전 “지연씨가 울지 않았음 좋겠다고 최대한 밝은 곡을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해 블루밍이라는 곡을 준비했다. 춤추듯이 불러달라는 요청이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신나게 불러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어”두 분 너무 잘어울린다. 아름다운 결혼식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우는걸 별로 안좋아하는 친구니까 웃을일만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지연의 남편 황재균에게 조언을 하며 아이유의 노래 ‘블루밍’을 열창하기도 했습니다.

지연과 아이유는 1993년생 동갑내기로 2010~ 2011년에 방송 됐던 SBS 예능《영웅호걸》에 함께 출연하며 우정을 쌓아왔습니다.

이후에도 2012년 《스타 인생극장》에서 아이유가 지연의 집에 놀러와 둘이 떡볶이를 만들어 먹었는데 8년 뒤, 2020년 《온앤오프》에 같이 출연하여 한결같은 우정을 과시하고 떡볶이를 만들어 먹는 모습을 재연하며 절친임을 인증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2022년 9월 개최된 아이유의 콘서트에는 지연과 황재균이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에 아이유도 지연의 가장 행복한 순간에도 함께하며 의리를 지켰습니다.

2022년 2월 10일 황재균과 지연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황재균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 편지에서 “제가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작년 한창 힘들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그는 “갑작스럽지만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시즌이 시작되고 한창 집중하고 있을 시기에 제 열애 기사 또는 결혼 기사로 인해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저희 KT에 뒤숭숭한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발표하는 게 좋을 거 같아 이렇게 글로 남기게 됐다”고 했습니다.

황재균은 “결혼식까지, 그리고 결혼 후에도 행복하게 예쁜 사랑하겠다”며 “올 시즌도 작년과 같이 기쁨을 선사해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지연도 자필 편지를 통해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며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했다”고 했습니다.

지연은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예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을까 걱정도 되지만 저에게도 이런 행복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날이 오게 되어 한 글자 한 글자 적으며 떨리고 긴장된다”고 했습니다.

두 사람은 6개월가량 연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재균은 2022년 1월 KBS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해 “여자친구가 있고 4개월 정도 됐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때는 ‘티아라’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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