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믹스 지니 왜 탈퇴를 한 건지 그것이 제발 알고 싶다

본인의 입장이나 마지막 인사도 없이 데뷔 10개월만에 갑자기 탈퇴를 한 엔믹스 지니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엔믹스 지니는 핵심 멤버였기 때문이다.

엔믹스는 6인조로 개편 되어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다고 했다. JYP 측은 지니의 탈퇴 이유를 ‘개인사정’이라고 조심스럽게 설명했지만 자세한 이유는 더 이상 알리지 않아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니 또한 그 흔한 손편지나 인스타그램 글 조차 올리지 않았다. 그리고 향후 계획도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니 더욱 의혹만 커져가고 있다. ITZY를 있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으로 데뷔, ‘7인 전원 센터’ 그룹으로 큰 인기를 얻은 엔믹스 그룹의 갑작스러운 행보에 대중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엔믹스 지니는 JYP 연습생만 7년을 했다.

그런데 활동을 시작한지 10개월만에 탈퇴이다보니 박진영과의 불화가 있었던 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는 현실이다. 그동안 음주운전, 학교폭력 등의 문제가 있었던 그룹들은 탈퇴수순까지 밟지 않았는데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은 지니는 왜 탈퇴를 하게 되었는지 이유가 궁금하다는 것이다.

엔믹스 지니는 탈퇴 이틀 전까지만 해도 팬들과 버블을 유독 활발하게 했던 멤버이다. 지니는 ‘우리 엔믹스가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다’, ‘한단계씩 성장해가고 있다’, ‘우리가 빨리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되었으면 좋겠다’ 등의 긍정적인 대화를 팬들과 나누고 있었다.

심지어 <다음 컴백>을 언급하면서 더 많은 팬들과 더 많은 추억과 행복한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

또한 아이돌 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하며 “마지막으로 엔믹스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앞으로도 좋은기억 추억 만들어가요! 이번 활동 때 행복한 기억이 너무 많아.. 행복했던 순간들도.. 내가 이럴려고 아이돌 한거지!!! 행복 멀리 있겠어?!!!!!!”라고 하며 모두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

그런데 갑자기 탈퇴라니. 이게 무슨 일인가. 탈퇴에 대한 전조증상은 대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활동 내내 엔믹스 지니는 얼굴 한 번 찡그리는 적이 없었다. 무대에 서는 것을 좋아했고 아이돌 활동을 하는 것을 좋아했다. 누구보다 팀이 잘 되길 바랐던 멤버이다. 그런데 아무런 조짐도 없이 이렇게 탈퇴를 하는 것에 대해 팬들은 당황해하는 실정이다. 

초등학교 시절에 부산에서 상경한 엔믹스 지니는 트와이스와 연습생 동기이다. 

사나, 모모, 쯔위와 연습생 숙소도 함께 쓰며 돈독한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있지 예지와 룸메이트를 해서 굉장히 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7년간 뼈를 깎는 듯한 지옥의 훈련을 하며 JYP 연습생 생활을 견뎌냈다. 아직 데뷔 1주년도 못 채웠고 어릴 때부터 가족들과 떨어져 살며 7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하고 팀활동 때문에 고등학교 자퇴까지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고3이라 몇 개월 후면 졸업인데도 활동 때문에 자퇴를 선택한 것이다.

그런데 활동 중단도 팀탈퇴, 그리고 계약해지까지 해버리고 팬들에게 메시지 하나 남긴 것이 없다는 것이 팬들에게는 굉장한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는 현실이다.

박지영은 인스타그램에 회사만의 원칙을 세우고 그것을 지키려 노력을 하면서 애써왔다고 글을 적었다.

아티스트들도 연습생이 되면서부터 엄격하게 자기관리 요구를 받는다고 했다. 
그 기준들을 계속해서 어기는 사람은 설령 데뷔를 한 이후라도 함께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함께 첨부한 것은 체중계 사진이다. 박진영의 체중인 듯한 77.6kg이 찍혀있는 박진영.

그는 일부러 항상 배고픔을 유지한다고 방송을 통해 고백을 한 바가 있다. 그것은 춤을 잘 추기 위해서라고 설명을 하기도 했다. 영양제를 포함해 4시간 안에 먹을 것을 모두 해결을 하고 20시간 동안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 박진영만의 다이어트 비법이라고 했다.

운동 또한 빼놓지 않고 꼬박꼬박 하는 것이 그만의 루틴이라고 한다. 우리의 몸에서는 공복일 때 성장호르몬이 나오는데 이 호르몬이 노화를 방지하며 체지방을 분해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는 것.

그래서 박진영은 이런 노력을 통해서 60세가 되어서도 춤을 잘 추는 가수로 남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 바가 이다.

그렇다면 엔믹스 지니가 회사의 어떤 기준을 어겼다는 뜻이 될까? 이또한 어느 누가 말하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는 일이다.

사실 JYP에도 논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박진영은 2003년 음주운전에 뺑소니 의혹을 받아 신고를 당한 바가 있다. 경찰측에 먼저 신고를 해온 것은 2003년 5월 20일 새벽 4시경 한 26세의 남성이었다.

서울 청담 사거리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대기중 앞에 서있던 벤츠승용차 한 대가 신호가 바뀌었는데도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신고전화였다.

다가가서 차문을 열어보니 아니 글쎄 그 유명한 박진영씨가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 있더란다. 신고를 한 26세 오모씨는 당시에 차 안에는 술냄새가 진동을 했다고 했다.

그리고 차 문이 열리고 신호가 바뀐 것을 인지한 박진영이 차문을 닫고 급하게 출발하는 바람에 손이 차 문에 부딪혀서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현장을 목격한 26세 오모씨는 경찰에 바로 신고를 했지만 수사에 나선 경찰은 박진영이 해외로 출장을 가 있던 터라 음주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 그리고 경찰에 출석했을 때는 이미 체내알코올이 다 빠졌을때라 무의미한 조사였다고 한다. 

준케이는 지난 2018.02.10.오전 7시 서울 강남구 신사역 사거리에서 음주단속에 걸렸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74%로 면허정지 수준이다. 이로 인해 준케이는 즉각 사과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닉쿤은 지난 2012.07.24.오전 2시45분께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한 아이돌 그룹 2PM 멤버 닉쿤(24·Nichkhun Buck Horvejku·태국)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자신의 폴크스바겐 골프 승용차를 운전하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사거리 이면도로에서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낸 혐의이다.경찰 조사결과 사고 당시 닉쿤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56%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다.

JYP엔터테인먼트가 ‘학폭(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던 소속 가수들을 감싸안고 가서 논란이 되었던 바가 있다. 학폭을 인정한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 현진은 4개월 만에 공식 복귀했고 걸그룹 있지(ITZY) 리아는 계속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는 “현진은 과거 중학교 시절 거친 언어로 주변 사람에게 상처를 입혔던 것에 대해 지난 2월 신원 확인이 가능한 분들을 직접 만나 사과하고 오해를 풀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했다”며 “현진은 활동을 쉬는 동안 기부와 봉사를 하며 자신을 성찰했다”고 말했다. 

리아의 활동 중단은 없었다. 지난달 28일 앨범 활동을 마무리한 있지는 24일 진행된 CJ ENM 언택트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택트 포 유(KCON:TACT 4 U)’에 출연해 무대에 올랐다.

앞서 A씨는 올해 2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00년생 유명 여자 아이돌 학교 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가해자는 돈을 빌리고 갚지 않거나 아무 이유 없이 친구를 왕따시켰다”고 주장했다.

박진영은 자신의 자서전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 것이 바로 강 건너 잠실로의 이사라고 한다. 중학교 때 박진영은 친구들과 놀러 다니면서 싸움에 휘말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고등학교 입학 시험이 끝난 어느 날 큰 싸움이 일어났다고 했다.

전에 박진영 친구들과 싸우다 다친 아이들이 집 아파트 현관 밑에 숨어 있다 박지영을 덮친 것이다. 아파트 로비에서 큰 싸움이 일어났고 아파트 주민들도 모두 놀랄 정도로 싸웠다고 한다.

어머니는 내가 이 정도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지는 모르셨기 때문에 큰 충격을 받으셨고 그 사건으로 어머니는 중대 결심을 하셨다고 한다. 그 결심은 바로 이사. 우리 가족은 박진영의 친구들이 없는 강 건너 잠실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잠실은 이전의 삶과는 다른 세상이었다고 했다. 그렇게 모범생 친구들에 둘러싸여 평온한 시절을 보내다가 연세대학교에 입학한 박진영은 편지를 한통 받게 된다.

구치소에서 온 편지였다고 한다. 중학교때 박진영과 가장 친했던 친구였는데 내가 무척 자랑스럽다고, 중학교 때부터 내가 잘될 줄 알았다는 내용의 편지였다고 하는데 보낸 곳의 주소는 구치소였고 그는 중범죄를 저지르고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었다는 씁쓸한 내용이었다.

박진영 인생의 어두운 세계와의 연결고리는 끊어졌다지만 과거는 여전히 남아있었다.

그래서일까 기획사 내의 인기그룹에 학교폭력 관련 이슈가 생겨도 탈퇴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