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민경이 태국에서 열리는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 대회를 위해 지난달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방송인 김민경(41)이 국제 사격대회 출전 소감을 밝히며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민경은 12일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그는 최근 열린 국제실용사격연맹(IPSC)의 ‘2022 IPSC Handgun World Shoot’ 대회에 참가, 여성 부문 51위에 올랐다. 대회 초기 김민경이 여성 부문 19위를 기록했다고 알려지기도 했지만, 이는 중간 집계 결과였고 최종 순위는 51위로 확정됐다.
이에 대해 김민경은 “제가 초반에 (모든) 경기를 끝냈다. 후반에 다른 선수들의 경기가 있었다”며 “전반 끝나고 (19위라는) 등수가 매겨졌는데 아직 뒤에 선수들이 뛰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선수들은 보통 5~6일 정도 경기를 한다. 그 사람들은 (하루에) 한 번밖에 안 뛰었으니 점수가 낮을 수밖에 없었다”며 “제가 높은 순위에 있었는데 그들이 경기를 하나하나 할수록 (내 순위도) 뒤로 가더라. 너무 민망했다”고 말했다.
DJ 김태균이 “그럼에도 좋은 성적을 냈다”고 칭찬하자, 김민경은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김민경이 출전한 대회는 100여개국에서 16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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