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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제안에 배우 이시언이 당황했다.
기안84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균이 결혼식”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 속 기안84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은 그룹 티아라 지연·야구선수 황재균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기안84는 부러움이 가득 찬 눈빛으로 결혼식을 바라보고 있다.
방송에서 기안84는 “나래와 시언·현무 형, 우리도 다 갑시다”라며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을 언급했다. 이에 박나래는 “그래. 다 갑시다”라고 화답했으나 이시언은 당황한 듯 “난 갔어…”라고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시언은 지난해 12월 6세 연하 배우 서지승과 결혼했다.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해 지인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2월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이들의 결혼식 현장에는 티아라 멤버들과 지연의 절친 아이유·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 등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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