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
중견배우 주우가 아내인 김선희씨와 경제관의 차이로 갈등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주우와 김선희씨가 출연했다.
주우는 아내에게 한 달에 500만원씩 12년간 생활비를 줬지만 매달 200만~300만원씩 적자가 나고 있다고 토로했다. 적자의 원인은 아내의 사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택배가 매일 온다. 문을 거의 막을 정도”라며 “무슨 택배가 매일 오냐고 물어보면 다 사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옷 5벌을 주문하면 다 입어 보고 3~4벌은 반품한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청소기도 7~8대가 있다. 차량용, 이불용, 유·무선 청소기 등 종류별로 다 있다. 왜 저런 게 다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훌라후프도 3개나 있다”며 아내의 소비 습관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
주우는 또 아내가 항공사 승무원이지만, 정확히 얼마를 버는지도 모른다며 “제가 주는 돈 외에도 본인이 버는 돈도 쓰고 있다. 살림에 보탬이 안된다”고 토로했다.
다만 김선희씨는 “남편이 주는 500만원은 우리 세 식구의 한달 생활비”라고 해명했다. 혼자 500만원을 모두 쓰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는 또 보험료, 대출 이자, 관리비·공과금, 부모님 용돈 등으로 생활비 대부분이 나간다며 자신이 쓰는 돈은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주우는 1999년 MBC 2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에덴의 동쪽’, ‘싸인’, ‘맨도롱 또�f’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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