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에브리원 ‘쇼킹받는 차트’ |
배성재 캐스터(44)가 악플에 쿨한 반응을 보인다.
12일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쇼킹받는 차트’에서는 ‘타인의 행복이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질투에 눈먼 사람들의 사건 순위가 공개된다.
8위 사연의 주인공은 모델 겸 퍼스널 트레이너 마이클 스토마투크였다. 마이클의 근육을 본 랄랄은 “배성재씨도 마이클 같은 근육을 가진 적 있냐”고 질문한다. 배성재는 “10년 전에 딱 저랬다. 지금은 약간 벌크업됐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낸다.
마이클은 멋진 외모 덕분에 팔로워 수만 명을 거느렸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사진을 올릴 때마다 “당신은 날 미치게 해”, “백발 남자 중에 최고” 등 여성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하지만 곧 마이클을 향한 열렬한 고백들은 날 선 악플로 바뀌었다. 19세 연하 여성과 만남을 시작했기 때문.
빠르게 태세를 전환한 마이클의 극성팬들은 “저 정도면 아빠”, “백발 남자 중 최악”, “늙었으면 주제 파악 좀 해라” 등 악플을 남기기 시작했다.
심지어 “슈가 대디, 설탕 좀 달라”며 성적 모욕감을 주는 댓글도 달렸다고 전해져 충격을 안긴다. ‘슈가 대디’는 젊은 여성에게 생활비를 지원해주고, 성관계를 맺는 중년 남성을 뜻하는 말이다.
악플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배성재는 “제가 생방송 라디오를 할 때마다 시청자 게시판에 ‘뚱뚱하다’, ‘돼지다’, ‘코끼리다’ 등의 댓글이 달린다”고 토로한다.
그는 “그런데 틀린 말은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승국도 최근 “얼굴 반반한 덕에 먹고 사는 오타쿠”라는 댓글을 봤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내 얼굴이 그렇게 반반한가’라고 생각했다”며 오히려 흡족한 마음을 드러내 재미를 더한다. 12일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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