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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진영이 ‘불타는 트롯맨’에 합류하며 안방극장에 복귀한 가운데 소감을 전했다.
MBN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 측은 12일 홍진영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홍진영은 ‘불타는 트롯맨’에 대해 “15년 차 트로트 가수로서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면서 촬영에 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도 트로트 가수로 첫발을 내딛기 전까지 쉽지 않은 길이 있었다”며 “도전자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트로트 장르가 점점 더 폭넓은 연령층의 사랑을 받는 거 같아 행복하다”며 “트로트가 더 부흥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고 싶어 ‘불타는 트롯맨’에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홍진영은 트로트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있다”며 “누구보다 출연자들의 마음에 공감하는 ‘응원여신’으로 활약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불타는 트롯맨’은 트롯 쾌남들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다루는 초대형 트롯 오디션이다. 심사위원으로 등장하는 홍진영은 남진·설운도·심수봉·주현미·조항조·김용임·윤일상·윤명선 등으로 구성된 ‘레전드 대표단’과 이석훈·김준수·신유·박현빈·이지혜 등으로 이뤄진 ‘젊은피 대표단’을 잇는 중간 다리 역할로 활약할 예정이다.
홍진영은 지난 2020년 11월 석사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지자 “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하겠다”며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했다. 그는 1년 5개월 만인 지난달 6일 신곡 ‘비바 라 비다’를 발매하고 연예계에 복귀했다. 홍진영이 성공리에 화려한 복귀를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Q1.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하게 됐다. 방송 복귀작으로 ‘불타는 트롯맨’을 선택한 이유와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는?
▶대한민국에서 트로트 가수의 꿈을 꾸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고 또 많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꿈을 꾸는 모든 분께 너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5년 차 트로트 가수로서 제가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면서 촬영해 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했습니다. 트로트 가수의 꿈을 꾸는 많은 도전자분에게 열심히 응원해 주면서 용기를 북돋아 주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Q2. 과거 본인의 이름을 내건 트로트 오디션인 ‘홍디션’을 개최하며 직접 트로트 후배들을 양성했던 경험이 ‘불타는 트롯맨’에 참여하는 데 어떠한 도움을 끼쳤나?
▶제가 트로트 가수로서 첫 도전을 시작할 때 첫 번째 꿈이 ‘트로트가 더 넓은 연령층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였어요. 지금 이제 트로트 장르가 점점 더 폭넓은 연령층의 사랑을 받는 거 같아서 너무 행복합니다. ‘홍디션’이라는 오디션을 했었던 이유도 그래서였는데, 또 그러한 이유로 트로트가 더 부흥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고 싶어서 ‘불타는 트롯맨’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Q3. ‘불타는 트롯맨’에 참여하시면서 참가자들을 위해 곡을 쓴다면 어떤 풍의 곡을 쓰고 싶으신지?
▶일단 출연자들 전부 다 실력이 너무 출중하고 끼들도 많아서 ‘어떤 곡들이든 다 소화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곡 제목은 살짝 떠올려보긴 했는데 ‘불탄다’라는 제목으로 정열적인 라틴풍의 트로트도 좋을 거 같습니다.
Q4. ‘불타는 트롯맨’의 ‘젊은 피 대표단’으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대표단들과의 케미는 어떤지?
▶저도 트로트 가수로 첫발을 내딛기 전까지 분명 쉽지 않은 길이 있었고, 그래서 가수가 되고 싶은 그 간절한 마음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응원해 주고 싶고 용기도 주고 싶고, ‘떨어지더라도 기회는 많이 있다. 포기하지 말라. 괜찮다’고 위로도 해주는 역할을 하고 싶었습니다. 대표단 전부 호흡이 다 잘 맞는다고 생각하고, 선배님들께서 후배들을 너무 잘 챙겨 주시고 잘해 주셔서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Q5. 녹화 분위기가 어땠는지, 녹화 중 가장 놀라웠던 일이나 기억나는 에피소드 있다면.
▶녹화장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화기애애했고, 도전하는 출연자들도 전부 다 의욕이 완전히 넘쳐서 준비를 많이 한 게 너무 보였습니다. 그래서 더 누구 한 명 떨어지는 게 아쉬운 상황이었던 거 같습니다. 출연자 한 명 한 명이 전부 에피소드였고, 프로듀싱 욕심나는 참가자들이 있었습니다.
Q6. ‘불타는 트롯맨’의 가장 큰 특징인 ‘오픈 상금제’를 실제로 경험해보셨는데 어땠는지?
▶오픈 상금제를 처음 봤고 이런 게 가능하다는 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사실 도전하는 출연자들 전부 다 다들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상금이 더, 더, 더 많이 쌓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최초로 선보이는 오픈 상금제와 실력자들이 넘치고 넘치는 ‘불타는 트롯맨’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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