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아는 형님’ |
그룹 인피니트 출신 가수 겸 배우 이호원(31·호야)이 신을 믿기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현재 상영 중인 영화 ‘탄생’의 주연 배우 이호원과 윤시윤이 출연했다. ‘탄생’은 한반도 최초의 신부 김대건의 일대기를 그린 내용이다.
이수근은 이호원과 윤시윤에게 “종교가 있냐”고 물었다. 윤시윤은 “나는 교회 다닌다”고 답했고, 이호원은 “나는 무교였는데 이 영화를 찍고 나서 신을 믿는다. 또 그럴 만한 사건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
이호원은 “동생이 몇 년 전에 자다가 심정지가 왔다. 그걸 본 동생 여자친구가 안색이 안 좋으니까 깨웠는데, 안 일어났다고 하더라. 우리 형에게 전화해서 동생이 이상하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형이 동생 집에 가서 심폐소생술을 하고 병원으로 갔다. 심정지 환자는 골든타임이 4분이라고 하더라. 동생이 자다가 발견돼 4분이 넘었을 거다. 병원에서는 죽을 확률이 높고, 깨어나도 영구적으로 장애가 올 수 있다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며 위급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호원은 “동생이 의식 없는 채로 중환자실에 며칠 있었다. 다행히 건강하게 깨어나서 잘살고 있다”며 “형은 군대에서 CPR 조교였다. 형이 도착해서 심폐소생술을 정석대로 해줬던 덕분이다. 그때부터 신의 존재를 믿는다”고 기적 같은 일화를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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