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
그룹 ‘태사자’ 출신 김형준(45)이 카드빚 때문에 생활고를 겪어야 했던 과거 일화를 털어놨다.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는 오는 10일 방송되는 525회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형준은 “과거 개인 활동에 나서고자 한 소속사와 억대 계약금을 받기로 하고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때 지인이 9000만원 중고 스포츠카를 6500만원에 주겠다고 했다”며 “생각을 해보니 계약금을 받으면 충분할 것 같았다. 그래서 별다른 고민 없이 스포츠카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계약금을 주기로 한 소속사가 사라졌고, 김형준은 빚더미에 올랐다. 김형준은 “당시 새로 계약도 했으니까 부모님에게도 좋은 선물을 해드렸다”며 “근데 갑자기 소속사가 없어지면서 카드 할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형준은 “최악의 상황이었다. 카드값은 계속 나가는데 할부가 감당이 안 됐다”며 “그래서 카드 리볼빙을 시작했다”고 토로했다. 카드 리볼빙은 신용카드 연체를 방지할 때 이용하는 서비스로, 이달에 결제해야 할 카드값 일부를 다음달로 넘기는 것이다.
그는 “(카드 리볼빙은) 이자가 비싸다. 그래도 일단 카드값 연체만 막자는 생각이었다”며 “다른 소속사와 계약하면 되니까 몇 달만 버티려고 했다. 그러다 (계약은 안 되고) 카드빚만 4000만~5000만원 생겼다”고 했다.
이어 “그 빚을 갚기 위해 택배 일을 시작했고 밤낮으로 일하며 1년 만에 빚을 다 갚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금은 제 이름으로 적금도 들면서 해피 라이프를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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