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권길여 기자]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아바타’가 후속편으로 13년 만에 돌아온다.
오는 14일 개봉되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도 그대로 출연한다.
192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으로 화제를 모은 ‘아바타2’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다. 개봉까지 6일이나 남았음에도 ‘아바타2’는 8일 오전 11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실시간 예매율 47%,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 흥행이 보장된 것처럼 보이지만, ‘아바타2’에 투입된 제작비가 어마어마하기에 손익분기점을 넘는 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GQ 매거진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손익분기점을 넘으려면 20억 달러(한화 약 2조 6,432억 원)의 수익을 올려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바타2’의 러닝타임이 192분이니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분당 제작비로 약 137억 6666만 원 정도를 사용했다. 이를 초 단위로 계산하면 초당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약 2억 2944만 원을 쓴 셈이다.
‘아바타’는 2009년 12월 개봉 당시 국내에서만 1333만 8863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극장가가 얼어붙은 가운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또 한 번 흥행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바타2’는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가 이룬 가족이 무자비한 위협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상처를 가진 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건 전투를 하게 된다.
해당 영화는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으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서 수입 및 배급을 맡았다. ‘아바타2’ 감독과 주역들은 개봉을 앞두고 오는 9일 한국을 찾아 국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권길여 기자 gygwon@tvreport.co.kr/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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