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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빌려줄테니 싸게 해줘”…장윤정, 50억 부동산 투자소식에 팬들이 실망한 이유

살구뉴스 조회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경기 불황이 더욱 심해질 2023년은 경기 불황으로 힘들기 때문에 재테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 연예계에는 이런 경기 불황 속에서도 차곡차곡 모아 재테크에 성공하는 여자 스타가 꽤 있습니다. 재테크의 여왕으로 불리는 사람 중 대표적인 스타가 바로 장윤정 입니다.

그런데 장윤정이 최근 재테크와 관련하여 굉장한 비난에 휩싸이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행사로 번 돈 부동산으로 재테크

우리나라 연예인 중에서 10대부터 70~80대까지 남녀노소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몇 안 되는 스타 중 한 명이 바로 장윤정입니다. 노래 실력, 재치있는 말솜씨, 가족들과의 화목한 모습까지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트로트 여왕의 자리를 지키는 그녀의 모든 것은 호감 그 자체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그만큼 인기가 많은 그녀는 2022년 5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하여 남다른 행사 스케일을 과시했습니다. 이날 장윤정은 “하루 2개씩 40주는 공연을 한다. 행사비로 하루에 1억을 번 적도 있다”고 말하면서 “전국으로 공연을 다니다 보니 1년에 10만km는 더 탄다”고 말하며 ‘행사의 여왕’ 다운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같은 모습의 장윤정의 재력은 아마도 엄청날 거라고 모두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트로트 여왕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수 장윤정이 인기에 걸맞는 화려한 부동산 재력을 갖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장윤정은 2021년 3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74평 아파트를 50억 원에 분양 받으면서 분양 이후에만 시세가 무려 30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 투자로 초대박을 터뜨려서 큰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사진=OSEN

이 아파트는 워낙 보안도 철저하고 단지 내에 녹지 공간과 산책로도 훌륭해 지드래곤, 전지현 , 배용준, 주지훈,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 등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30억이라는 돈을 벌게 된 장윤정의 부동산 재테크 실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장윤정은 얼마 전 또 한 번의 엄청난 금액에 부동산 거래를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2022년 11월 2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최근 장윤정은 여의도 생활형숙박시설인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의 펜트하우스를 53억원에 분양받았습니다. 장윤정은 가장 꼭대기 층인 57층을 샀으며 계약은 소속 법인을 통해 이뤄졌고, 계약금 5억3000만원은 납입이 완료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참고로 해당 건물은 높이 249.9m로 서울에서 6번째 높은 건축물로 설계돼 인근 파크원(317m, 69층), IFC(284m, 56층)와 함께 여의도의 스카이 라인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고층 루프탑에는 여의도공원에서 한강까지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약 22m 길이의 스카이 인피니티 풀이 조성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곳의 분양 가격이 너무 높지만 장윤정 씨는 아마도 미래를 보고 과감하게 부동산에 투자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며 많은 사람들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관심 속에 이번 장윤정의 부동산 계약에 대해 일부에선 거센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편법 광고를 통해 집값 불리기?

이러한 비난을 받는 배경에는 먼저 장윤정이 분양받았다는 여의도 레지던스 광고를 살펴봐야 합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을 검색을 해보면 레지던스 이름 옆에 꼭 장윤정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장윤정도 분양 받은’, ‘장윤정도 계약한’, ‘장윤정이 선택한’ 등등 레지던스의 실제 이름보다 장윤정의 이름이 더 부각되고 있습니다.

물론 연예인이 분양 마케팅 광고를 하는 건 잘못이 아닙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 레지던스를 장윤정이 직접 계약을 했다는 점을 문제로 삼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장윤정이 자신의 이름을 광고에 사용하도록 허락해 준 뒤 이에 따른 분양 혜택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의심과 추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심에 일각에서는 “홍보하고 몇 퍼센트 싸게 분양받았겠지”, “알려진 돈대로 사는 사람은 바보네”,”솔직히 말해 장윤정 씨가 그냥 공짜로 광고해주겠어?”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또한 이번에 장윤정이 분양 받은 곳은 레지던스이며 실제 거주가 가능한 주거시설이 아닙니다. 레지던스는 생활형 숙박시설로 불리는 곳으로 외국에서 한국으로 장기간 출장을 온 사람이 매달 돈을 내면서 지내는 일종의 호텔같은 공간입니다.

하지만 이 레지던스의 광고를 보면 마치 이곳을 분양받은 사람이 여기서 주거를 하며 한강과 도심의 조망을 즐길 수 있는 것처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런 편법 광고에 장윤정이 마치 동조를 하는 느낌이 들기에 사람들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앞서 나열한 이유들을 보면 비난 받을 수 있겠다 싶으며 고개가 끄덕여지긴 합니다. 그러나 장윤정은 현재 너무나 억울한 상태입니다.

계약은 맞지만 광고는 아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왼) /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오)

일단 장윤정은 자신의 이름을 광고에 사용하도록 동의한 적이 없습니다.

2022년 12월 1일 장윤정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여의도에 해당 레지던스 계약을 한 것은 맞지만, 분양 광고에 장윤정 이름을 사용하도록 홍보 협의를 했다거나 동의한 적은 없다” 라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분양 관계자 측에 장윤정에 대한 언급삭제를 강력하게 요청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즉, 이 말은 장윤정은 광고에 동의한 적 없으니 분양 혜택 또한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명백하게 동의 없이 장윤정의 광고에 이용한 업체 측의 잘못입니다. 이러한 논란이 거세지자 레지던스의 분양 업체 역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레지던스 분양 관계자는 “장윤정 씨가 구매했다는 것을 광고로 사용할 의도는 없었지만 의도치 않게 기사로 나갔다”고 말하며 “실제로 다른 연예인들도 구매를 했지만 장윤정 씨가 워낙 유명세가 있다보니 유독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라고 전했습니다.

장윤정 본인이 떳떳하게 번 돈으로 부동산 계약을 했는데 그 때문에 구설수에 오르고 곤욕을 치른 그녀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저작권자 ⓒ살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 및 보도자료 qrssa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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