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세대 걸그룹’들이 심상치 않은 기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파, 아이브, 르세라핌 등을 주축으로 한 ‘4세대 걸그룹’에 이어 최근 5세대 루키들이 연달아 데뷔하며 그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그중에서도 SM의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와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스타쉽의 KiiiKiii(키키), 오는 13일 컴백하는 SAY MY NAME(세이마이네임)이 연달아 데뷔와 컴백을 이어가며 봄의 시작을 알린다.
이 중 올해 가장 먼저 무대를 선보인 하츠투하츠는 자신들만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음악 세계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마음을 잇고 더 큰 ‘우리’로 함께 나아가겠다는 뜻을 지닌 팀이다. 지난 24일 첫 싱글 ‘더 체이스’를 발매했고, 126개국에 생중계된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데뷔 첫 주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핑크블러드 계보를 이어갈 신인으로 떠올랐다.

하츠투하츠와 같은 날 프리 데뷔곡 ‘아이 두 미(I DO ME)’를 선보인 키키는 스타쉽에서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이다. 파격적인 프로모션과 함께 젠지 감성 가득한 신선함으로 눈길을 끌었고, 오는 24일 첫 미니앨범 ‘UNCUT GEM(언컷 젬)’으로 정식 데뷔를 치를 예정이다.
얼마 전 데뷔 100일을 맞이한 세이마이네임은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처음으로 제작한 신인 걸그룹이다. 아이즈원 출신의 히토미를 주축으로 데뷔와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오는 13일 약 5개월 만의 컴백 소식을 알린 이들은 새로워진 콘셉트를 담은 두 번째 EP와 타이틀곡 ‘ShaLala(샤랄라)’로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킬 전망이다.

개성 가득한 음악과 확실한 팀의 색깔을 가지고 케이팝 5세대를 이끌어 갈 신인 걸그룹들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번 3월 이들이 보여줄 다양한 활동에 기대감이 모인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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