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황가람이 리메이크한 히트곡 ‘나는 반딧불’의 원곡자 밴드 중식이의 보컬 정중식(42)이 결혼한다.
5일 더팩트에 따르면 정중식은 오는 10월 말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부는 3년간 만난 연하의 여자 친구다.
두 사람은 올해 초 결혼을 약속한 뒤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 ‘나는 반딧불’로 많은 사랑을 받는 중에 결혼까지 겹경사다.
중식이가 2020년 발표한 이 곡을 황가람이 리메이크해 지난해 11월 공개한 뒤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지난 2일 방송한 MBC 예능 ‘굿데이’에서 배우 정해인이 중식이의 ‘나는 반딧불’을 불러 또 한 번 관심을 모았다.
정중식은 매체와 통화에서 “식장이 다 꽉 차 있어 우여곡절 끝에 10월말로 잡았다”고 확인했다.
이어 “결혼하면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놓이니까 결혼 얘기가 나오면 보통 헤어지게 되는데 이 친구랑은 헤어지기가 싫더라. 그래서 이 친구랑 꼭 결혼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했다.
더불어 “2020년 발표한 ‘그래서 창문에 썬팅을 하나 봐’란 곡이 있는데 전쟁처럼 사회생활을 해온 아저씨가 울고 싶은데 울 수도 없고 어디서도 위로받을 수 없는 현실을 쓴 가사”라며 “결혼해서 좋고 이제 나도 좋은 일이 열렸다. 그리고 내가 쓴 노래처럼 나도 이제 어디서 혼자 울어야 하는 지를 고민할 때가 온 것 같다”고 재치 있게 결혼 소감을 전했다.

정중식은 2014년 중식이 첫 싱글 ‘아기를 낳고 싶다니’로 데뷔했고, 중식이는 그해 제1회 한국인디뮤지션대상 금상을 받았다.
중식이는 2015년 방송한 Mnet ‘슈퍼스타K 7’ 출연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밴드로, ‘아기를 낳고 싶다니’, ‘여기 사람 있어요’, ‘나는 반딧불’ 등으로 주목받은 실력파 뮤지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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