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인연을 맺었던 배우 황정음과 최다니엘이 15년 만에 재회한다.

지난(4일) 방영된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에는 배우 황정음이 ‘지붕 뚫고 하이킥’을 찍은 김병욱 감독과 통화했다.
방송 중 오랜만에 김병욱에게 통화한 황정음. 황정음은 전화를 걸며 “연기를 할 수 있게 해준 감독님이다. 연기를 못했을 때 감독님이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를 보고 (‘지붕 뚫고 하이킥’에) 나를 캐스팅했다. 유일하게 속을 터놓을 수 있는 분이다”라며 “결혼생활 중 힘든일이 있었을 때 ‘어떻게 해결하면 될까요?’라고 물어보면 ‘그건 이렇게 하면 돼’라고 얘기해줬다”고 말했다.


김병욱 감독과 통화가 연결이 된 황정음. 그는 김병욱 감독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다시 작품을 함께하고 싶다고 가볍게 스몰토킹을 했다. 이후 나온 이야기는 ‘신년회’. 김병욱 감독은 “우리 신년회 할 겸 얼굴 보자”고 신년회를 제안했고, 이에 황정음은 “다니엘도 같이 볼까요?”라며 ‘지붕 뚫고 하이킥’을 함께 찍은 최다니엘을 언급했다.
김병욱 감독은 그런 황정음의 말에 “다니엘이랑 요새 연락하냐”고 질문했고, 황정음은 “이혼하자마자 연락 왔다”고 답했다.
다음 장면에서 그려진 것은 스튜디오에서 만난 황정음과 최다니엘. 두 사람은 얼마 만에 보는 것이냐며 서로를 무척 반가워했다. 이후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눌지 기대감을 더하는 바.
한편, 황정음과 최다니엘은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엉뚱한 케미를 발산하는 커플 ‘이지훈’과 ‘황정음’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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