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찬원이 스크린에 처음 도전해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첫 번째 공연 실황 영화인 ‘이찬원 콘서트 찬가: 디어 마이 찬스’가 4일까지 누적 3만명을 동원했다. 지난달 26일 개봉해 일주일동 안 거둔 성과다. 최근 극장가에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미키 17’을 비롯해 애니메이션 ‘퇴마록’과 할리우드 히어로 시리즈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등 영화들이 경쟁하는 가운데 팬덤 찬스의 전폭적인 선택으로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이찬원 콘서트 찬가: 디어 마이 찬스'(감독 오정민 반연진‧제작 대박기획)는 지난해 6월9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 ‘2024 찬가’의 뜨거운 현장을 담은 공연 실황 영화다. 이찬원이 처음 선보이는 단독 공연 영화를 극장에서 감상하려는 팬덤의 집중적인 선택에 힘입어 개봉 일주일째인 지난 4일까지 누적관객 3만3789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동원에 성공했다.
이번 영화에는 이찬원이 팬들과 만남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공연을 앞둔 진솔한 마음을 담은 인터뷰 등이 포함돼 있다. 무대를 꽉 채운 이찬원의 탁월한 가창력을 커다란 스크린과 입체적인 사운드를 통해 감상하는 기회로도 각광받고 있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찬원은 개봉일은 물론 지난달 28일과 2일에 서울 및 고향인 대구 지역의 극장들을 찾아 직접 관객과 만났다. 공연 실황 영화를 보려고 극장을 찾은 관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도 함께 찍는 등 세심한 팬 서비스로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가수들의 공연 실황 영화가 극장에서 팬덤의 문화를 즐기는 고유한 이벤트로 자리 잡으면서 그 개봉 횟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찬원의 첫 주 3만 관객 동원은 의미를 더한다. 첫 도전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이찬원과 팬덤 찬스의 응집력이 엿보이는 기록이다. CGV에서 단독으로 개봉한 ‘이찬원 콘서트 찬가: 디어 마이 찬스’는 전국 각 지역의 상영관에서 상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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