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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민 영화감독’이 블랙핑크 때문에 태국에서 욕먹고 있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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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 연합뉴스
봉준호 감독. / 연합뉴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거장 영화감독 봉준호(55)가 난데없이 한류 확산지인 태국에서 욕먹고 있다. 글로벌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를 인종차별했다는 이유에서다.

봉 감독은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버즈피드 셀럽’의 인터뷰 영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K팝 그룹’을 묻는 질문에 “블랙핑크”라고 답했다. 이어 ‘가장 좋아하는 멤버’를 물음엔 “로제, 지수, 제니”라고 말한 뒤 기억이 잘 안 나는 듯 잠깐 쉰 후 “모두”라고 했다.

유튜브 채널 '버즈피드 셀럽'
유튜브 채널 ‘버즈피드 셀럽’
유튜브 채널 '버즈피드 셀럽'
유튜브 채널 ‘버즈피드 셀럽’

이에 진행자가 “지난번에 (멤버)로제가 우리 인터뷰를 촬영했다”라고 하자, 봉 감독은 “그런 좋은 프로그램인데 내가 이렇게 망쳐놓고 있다. 그런 아름다운 분들이 나와야 할 곳인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버즈피드는 미국의 뉴스 전문 사이트로 버즈피드 셀럽은 이들이 진행한 인터뷰 콘텐츠를 주로 선보인다. 버즈피드 셀럽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387만명이 넘는다. 해당 인터뷰는 영화 ‘미키17’ 홍보를 위해 진행됐다.

블랙핑크. / 뉴스1
블랙핑크. / 뉴스1

인터뷰 공개 후 국내에서는 1969년생인 봉준호 감독이 블랙핑크를 좋아하고, 멤버 이름을 줄줄 외운다는 것에 “놀랍다”는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이름이 언급되지 않은 멤버가 리사였다는 점에서 태국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흘러나왔다. 봉준호 감독의 발언이 “의도적”이라고 단정한 것.

블랙핑크 리사. / 리사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리사. / 리사 인스타그램

리사는 태국 출신으로 국내에서 블랙핑크 멤버로 데뷔했다. 플랙핑크 멤버 로제, 제니 등은 해외에서 거주한 이력이 있지만, 외국인 멤버는 리사가 유일하다.

현지에선 “이 한국인은 이상하다”, “리사가 봉 감독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면 고맙겠다”, “유일한 외국인 멤버를 빼버리는 건 아이러니”, “민족주의적이다. 역겹다”, “영화 만들 필요 없다. 거울을 들여다보라”, “리사라고 말하면 죽을 것 같나? 한국인의 인종차별은 차원이 다르다”, “영화로 다양성을 반영하는 듯하더니, 인종차별주의자인 바보로 밝혀졌다”, “인종차별로 유명한 나라인 것도 당연하다”, “이게 진짜 한국인이 내면이다” 등 봉 감독과 한국을 싸잡아 비난하는 댓글이 쇄도했다.

“뚱뚱한 한국인아. 리사 이름도 못 외우나”, “네 얼굴을 기억할께. 뚱뚱하고 털이 많고 눈이 가늘다” 등 심지어 봉 감독의 외모를 비하하는 악플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태국 팬들의 반응에 국내 누리꾼들은 “세 명 아는 게 대단한건데”, “자격지심이 너무 크다”, “한 명만 언급 안 된 게 서운할 수는 있어도 저렇게 욕하는 건 이해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블랙핑크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된 후 리사는 솔로 활동을 해왔다.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진행된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단독으로 축하 무대에 올라 ‘007’ 시리즈 메인 주제가 ‘리브 앤드 렛 다이'(Live and Let Die)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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