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즈모폴리턴 칵테일에 담긴 체리의 ‘달달구리’한 향에서 영감받은 향수. 다크 초콜릿이 가미돼 초콜릿 케이크 위에 올라간 체리를 한 입 베어 문 듯 달콤쌉싸래한 향이 퍼진다. 스위트 투스 컬렉션 체리 베이비 EDP, 75ml 7만9천원, Sabrina Carpenter.

체리에 설탕을 마구 넣고 졸이면 이런 향이 나지 않을까? 체리 잼처럼 달다 못해 녹진한 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뒤늦게 올라오는 샌들 우드의 나무 향과 어우러져 따듯한 무드로 전개되는 아나토미 오브 드림, 노떼 도로, 100ml 47만3천원대, Valentino Beauty.

마치 딸기가 주렁주렁 열린 밭에 온 것 같은 스트로베리의 싱그러운 향을 담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앰버와 베르가못의 푸릇한 향이 은은하게 퍼져 매력적인 스파이키 뮤즈 오 드 퍼퓸, 100ml 43만원, Ex Nihilo.

파인애플과 패션 프루트가 믹스된 새콤달콤한 향기가 인상적이다. 스멀스멀 올라오는 맛있는 과일 향에 자꾸만 입맛을 다시게 되는 파블로바 오 드 퍼퓸, 100ml 29만3천원, NicolaÏ

바닐라 향 덕후라면 고민 없이 구매해야 하는 제품! 뿌리는 순간 오븐에 갓 구운 마들렌의 포근하고 크리미한 향이 온몸을 감싼다. 레플리카 애프터눈 딜라이트 EDT, 100ml 21만5천원, Maison Margiela.

바닐라와 마린 향이 조화를 이룬 달달한 향기가 코끝에 뭉근하게 퍼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생동감 있는 플로럴 향이 이어지며 부드럽게 마무리되는 구찌 플로라 골저스 오키드 오 드 퍼퓸, 100ml 26만4천원, Gucci Beauty.

달콤한 피치 향이 코끝을 부드럽게 감싼다. 어린 시절 집 앞 놀이터에서 땀이 나도록 뛰어놀다 마시던 복숭아 아이스 티의 달착지근한 맛이 떠오르는 라르 & 라 마티에르 컬렉션, 피치 미라지, 200ml 76만원, Guerl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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