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수 기자]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2025’가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9월 7일부터 26일까지 20일간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진행되며, 아시아 전역에서 선발된 24명의 참가자들이 다양한 영화 제작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는 아시아 영화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영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05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18년간 35개국에서 430명의 유망한 영화인을 배출해왔다. 2022년부터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샤넬이 공동 주최로 합류해 아시아영화의 미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특히 8명의 연출 펠로우가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각 펠로우의 역량을 강화하고 영화 제작 과정의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 방식은 지난해 도입되어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번에는 팀별 협업 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하여 효율적인 공동작업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연출, 촬영, 편집, 음향 등 영화 제작의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게 되며, 워크숍, 멘토링,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세계적인 거장 감독들과 교수진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받는다.
이번 아카데미는 아시아 영화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차세대 영화인들이 국제적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4월 4일 오후 6시까지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샤넬의 지속적인 예술 후원은 아시아영화아카데미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시아 영화계는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색채를 더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미래의 영화인들에게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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