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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트웰브’→이영애 ‘은수 좋은 날’까지…KBS, 드라마 장르 다각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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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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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사장 박장범)는 공사 창립 52주년을 맞아 예능과 드라마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 대대적인 봄 개편으로 2025년 신규 프로그램 라인업을 발표했다.

KBS 드라마의 2025년 최우선 목표는 ‘보다 젊고 빠르게’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다. 가볍게 볼 수 있는 시트콤부터 블록버스터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를 텐트폴 편성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또한 시시각각 달라지는 시청자들의 시청 행태 변화에 조응하기 위해 평일과 주말을 오가는 탄력적 편성 전략을 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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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장전, 수목 시트콤 ‘빌런의 나라’

가장 먼저 방송을 준비 중인 드라마는 시트콤인 ‘빌런의 나라’이다. K-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고 때론 따뜻한’ 일상을 유쾌하게 담아낸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이다.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오나라, 소유진, 최예나 등 젊은 배우들이 발랄하고 개성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KBS 2TV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는 3월 19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 두근두근 근(筋)성장 코믹 로맨스 ’24시 헬스클럽’

봄을 맞아 웃음과 설렘을 촉진시킬 코믹 로맨스 드라마도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24시 헬스클럽’은 헬스에 미친 헬스장 관장과 관원들 사이에 벌어지는 달달한 에피소드를 다룬다. 믿고 보는 코믹 아이콘 정은지와 이준영이 두근두근한 재미를 선사한다. ‘빌런의 나라’ 후속으로 4월 3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예정.

◆ 로맨스 판타지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단역이 소설의 주인공과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노브레이크 경로 이탈 로맨스 판타지’로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 드라마이다. 서현과 옥택연이라는 신선한 배우 라인업으로 로맨스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6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

◆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트웰브’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 ‘트웰브’는 악귀들로부터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인간세계에 살고 있는 12천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액션 드라마이다. 봉인된 힘을 깨우려는 악의 무리를 상대로 벌이는 거대한 전투를 그린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답게 주인공은 배우 마동석이다. KBS에서 파격적으로 편성하는 대형 블록버스터 ‘트웰브’는 마동석 뿐 아니라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 이주빈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방송 이전부터 글로벌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25년 8월 중 첫 화가 방송될 예정이다.

◆ 휴먼 스릴러 드라마 ‘은수 좋은날’

휴먼 범죄 드라마 ‘은수 좋은 날’은 우연히 발견한 가방 하나로 시작된 학부모와 선생의 비밀스럽고 위태로운 동업 이야기다. 26년만에 KBS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 이영애의 작품이자 리얼하면서도 독특한 캐릭터들과 서사로 주목받고 있는 하반기 기대작이다. 공통점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학부모 이영애와 선생 김영광이 수상한 동업을 시작하고 이들을 집요하게 쫓는 마약팀 팀장 박용우가 엮이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은수 좋은 날’은 10월 편성 예정이다.

2025년 KBS 드라마는 기존 수목 드라마라는 고정 편성이 아닌 평일과 주말을 넘나드는 탄력적인 편성으로 전환한다. KBS 편성 관계자는 “더 젊어지고, 더 다양한 콘텐츠를 입맛에 맞게 ‘골라보는’ 재미를 더한 다채로운 편성”이라고 밝히며 2025년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라인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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