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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게이드래곤” 홍석천, 지드래곤 향한 러브콜 “얼른 시간 빼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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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왼쪽), 그룹 빅뱅 겸 가수 지드래곤 / 마이데일리
방송인 홍석천(왼쪽), 그룹 빅뱅 겸 가수 지드래곤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그룹 빅뱅 멤버 겸 가수 지드래곤을 향해 또 한 번 유쾌한 러브콜을 보냈다.

홍석천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나의 보석 지디, 수줍게 답하는 거 너무 귀엽지 않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자신의 러브콜 게시물에 지드래곤이 “예예예?!”라는 댓글을 단 장면이 담겨 있다. 이를 캡처한 홍석천은 “보석함 출연 아무 걱정 말고 그냥 나와만 줘요. 나 지금 지디 댄스 연습 들어갑니다. 치마 하나 입고 연습 중이에요”라고 덧붙이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54살 형아가 지디 패션, 노래 따라가기 쉽진 않지만 언제나 나의 보석이었기에 한 번 도전해볼게요. 파란 머리는 못 따라 하겠어요, 알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대가리가 이모양이라 헤어까지는 못 쫒아가겠어요. 아! 가발! 지디님이 보석함에 나온다면 파란가발 쓰고 치마 걸치고 따라 해볼게요. 얼른 시간 빼줘요. 질척 거릴 때 받아줘요. 우리 보석함 아무나 못 나와여. 마이키 메디슨? 데미무어? 비욘세? 아이유?김고은? 전지현? 다 삐삐에요. 못나와요. 오직 지디님에게 기회 드릴게요. 줄 때 잡아줘요. 안 나오면 내 마음 넘 안 좋아요”고 재차 출연을 요청했다.

지드래곤, 홍석천./
지드래곤, 홍석천./

앞서 홍석천은 “지디야, 넌 나의 영원한 보석이자 뮤즈야. ‘용진이네’만 가지 말고, ‘보석함’에도 나와줘. ‘용타로’는 안 어울려. 지디 넌 우리 보석함에 딱이지!”라며 자신의 웹예능 출연을 적극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지드래곤이 “형, 생각할 시간을 좀 주세요”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이자 홍석천은 “음악 천재인 줄 알았더니 말장난 천재”라며 “카리스마와 귀여움이 공존하는 유일무이 캐릭터. 너는 지드래곤, 난 게이드래곤! 하하하”라는 게시글을 추가로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팬들 역시 “게이드래곤 작명 센스 최고” “이러다 지디 도망가는 거 아니에요?” “조금만 천천히 다가가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유쾌한 분위기를 즐겼다.

한편, ‘홍석천의 보석함’은 홍석천이 직접 선정한 남성 게스트가 출연하는 웹예능 프로그램이다. 배우 변우석, 추영우, 이무생, 유태오, 위하준을 비롯해 그룹 라이즈, 더보이즈 주연,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등이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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