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진 기자] 가수 김완선이 3월 네티즌 어워즈 대스타상 부문에서 왕좌를 향해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조용필이 굳건히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김완선이 빠르게 표차를 좁히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모양새다.
3일 오전 8시 52 기준, 김완선은 373득표를 기록하며 대스타상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현재 이 부문 1위는 ‘가왕’ 조용필(444득표)이 차지하고 있으며, 여전히 탄탄한 팬덤의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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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스타상 부문은 그간 조용필이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온 분야다. 한때 남진(2024년 5월)과 임재범(2023년 4월)이 월간 1위를 차지하며 이변을 만들어낸 적이 있지만, 대부분의 기간 동안 조용필이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과시해왔다.
그러나 이번 3월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김완선이 3월 초반부터 지난달을 뛰어넘는 투표 열기를 보이며 강력한 도전자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김완선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팬층을 바탕으로 빠르게 득표력을 높이며 조용필의 아성을 위협할 수 있다.
김완선은 대한민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독보적인 행보를 걸어온 인물로, 수십 년간 변함없는 무대 장악력과 음악적 색깔로 팬들에게 깊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그의 팬들은 이번 네티즌 어워즈에서 왕좌 탈환을 목표로 더욱 적극적인 투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네티즌 어워즈는 팬들의 결집력이 승패를 가르는 만큼, 김완선이 3월 대스타상 부문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투표 마감까지 남은 기간 동안 팬들의 움직임에 따라 판세가 어떻게 변화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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