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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김동완을 둘러싼 삼각관계가 심화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토일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극본 구현숙·연출 최상열) 9회에서는 지옥분(유인영)과 김 원장(안미나)의 육탄전을 목격한 오흥수(김동완)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지옥분은 김 원장의 피아노 학원 건물을 인수해 김 원장을 동네에서 쫓아내려 했다. 두 사람은 이미 댄스 선생 오흥수를 흠모하며 삼각관계를 그리고 있던 바다. 김 원장은 지옥분에게 “너무 비겁한 거 아니냐. 내가 이 동네 떠나면 (당신이) 선생님이랑 잘 될 거 같으니까 날 쫓아내려는 거잖아. 정정당당하게 싸울 자신도 없는 주제에. 넌 내 상대가 안 돼. 애송아”라고 도발했다. 이에 더해 김 원장은 “갑질하려 들다간 후회하게 될 거야”라고 경고하며 “자기한테 관심 없는 남자한테 들이대는 게 나잇값 못하는 거지 별거냐. 본인 분수에 맞는 걸 탐해야지”라고 자극했다. 도발에 넘어간 지옥분은 “적당히 까불어”라며 김 원장의 머리채를 잡았고, 이를 본 오흥수는 지옥분에게 “여자 조폭이냐”라고 따졌고, 지옥분은 상처를 받아 자리를 떠났다.
이후 다시 지옥분을 찾은 오흥수는 “아까 심한 말을 한 것 같아서. 실언을 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사과를 전했다. 지옥분은 “여자 조폭이란 이런 모욕적인 말을 들은 건 처음이다. 그것도 다른 사람도 아닌 선생님한테 이런 말을 들을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 머릿속이 하얘지고 다리에 힘이 풀리고 너무 충격적이고 황당했다”라고 털어놨다. 지옥분은 “김 원장이랑 썸 타는 중이냐. 수강생들 사이에 둘이 썸 탄다는 소문이 파다하던데 선생님 입으로 직접 듣고 싶다. 둘이 연애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오흥수는 “다 헛소문이다”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자리를 떠나자 그는 “내가 왜 거짓말을 했지? 김 원장이랑 썸 타는 거 맞는 것 같은데”라고 스스로 인정해 긴장감을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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