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어’ 속 한 장면 / 메가박스중앙 제공.” src=”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3/CP-2025-0019/image-cad79f88-3350-4ace-a53e-8f0e078fb967.jpeg”>영화 ‘히어’ 속 한 장면 / 메가박스중앙 제공.
최근 개봉한 영화 ‘히어’에서는 주인공 리키(톰 행크스)의 젊은 시절 모습이 AI를 통해 구현됐다. AI 디에이징 기술은 배우가 과거에 출연한 작품의 영상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촬영본 영상에 덧씌워 젊은 외모를 재현하는 방식이다. 메이크업이나 코디의 도움 없이도 배우의 젊은 시절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이 기술은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디즈니+의 ‘카지노’에서는 AI 보이스 디에이징 기술이 활용됐다. 배우 최민식의 젊은 시절 목소리를 재현하기 위해 과거 작품의 목소리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연령대별 목소리 샘플을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이러한 AI 기술은 소리와 관련된 영역에서도 큰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하지만 AI 기술의 발전은 논란을 피할 수 없다.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영화 ‘브루탈리스트’는 AI가 헝가리어 대사 발음을 교정하는 데 활용되어 예술의 본질을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AI가 배우의 육성 발음을 교정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에 대한 논쟁이 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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