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센이들이 제작진의 현혹에 홀라당 넘어갔다.
어제(27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연출 정철민, 신소영)’ 3회에서는 위인, 빵, 동굴과 관련된 부산의 핫플레이스 중 가짜를 찾아 나선 식센이들이 제작진이 짜놓은 판에 완전히 속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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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이 수도권 평균 2.1%, 최고 2.7%, 전국 평균 1.9%, 최고 2.4%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3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드라마 ‘감자연구소’의 이선빈과 강태오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와 강태오의 허당 매력이 곳곳에서 드러나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강태오는 위인 핫플레이스에서 이순신 장군의 12척 배를 의미하는 육개장 고기에 감정 이입해 파워 F(감정형)의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긴장한 나머지 음식의 뜨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등 식센이들 버금가는 뭉툭함을 뽐냈다.
빵 핫플레이스에서는 식센이들이 40년간 부산을 지켜온 빵 핫플레이스의 길이 50cm 자이언트 식빵을 접했다. 해당 제품은 대저토마토, 기장 쪽파와 연어, 광안리 불고기, 부산 명란, 기장 젓갈과 다시마까지 부산 특산물을 사용했다. 부산이 연고지인 야구팀 소속이었던 이대호가 모델인 데다가 미미가 SNS에서 봤다고 해 신뢰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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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핫플레이스 밑반찬으로 나온 달걀프라이에 동한 유재석의 달걀 특색론도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이 좋아하는 달걀프라이 하나 보고 진짜를 주장하자 미미는 “편향적이시네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해물라면 육수의 맛에 의심의 촉을 세우는 고경표, 송은이와 달리 유재석은 냄비째로 국물을 들이켜 대비를 이뤘다.
뭉툭한 식센이들은 위인 핫플레이스와 동굴 핫플레이스 중에 고민하는 이선빈에게 결정권을 넘겨 동굴 핫플레이스를 가짜로 최종 선택했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부산의 대표적인 빵 핫플레이스에서 판매하는 자이언트 식빵이 제작진의 의뢰로 탄생한 가짜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실제 판매와 홍보 콘텐츠 제작은 물론 이대호의 초상권을 허락받아 매장에 포스터와 패널을 비치했고, 자이언트 식빵을 구매하는 손님들도 제작진들의 친인척이었던 것. 이에 강태오는 “이렇게까지 한다고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SNS 감성글 벌칙의 주인공은 미미로 1회 벌칙, 2회 커피차 상품에 이어 랜덤 추첨에서 3연속으로 뽑혀 끝까지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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