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한국 드라마가 2회 연속 SBS 금토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다. 2회 순간 최고 시청률은 9.9%까지 치솟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 드라마의 정체는 ‘보물섬’이다. 이 작품은 2회 엔딩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서동주(박형식)는 연인에게 배신당하고, 염장선(허준호)이 놓은 덫에 걸리면서 위기에 몰렸다.
벼랑 끝에 선 서동주와 악인 염장선의 본격적인 대결이 예고되면서 긴장감을 더욱 높였다. ‘보물섬’ 제작진은 오는 28일 방송되는 3회를 앞두고, 서동주와 염장선의 대립을 암시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서동주는 염장선의 습격으로 인해 피투성이가 됐고, 무언가를 결심한 듯한 눈빛을 드러낸다. 반면, 염장선은 충격과 불안에 휩싸인 표정을 짓고 있어 작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두 사람이 같은 공간에서 마주한 장면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죽을 고비를 넘긴 서동주는 굳은 표정을 짓고 있고, 이를 본 염장선은 분노에 찬 표정을 짓는다.
긴장과 대립이 절정으로 치닫는 순간이다. 제작진은 뉴스1에 “3회부터 서동주와 염장선의 본격적인 심리전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박형식은 그동안 다정하고, 섬세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 왔다. 하지만 ‘보물섬’에서는 야망으로 가득 찬 서동주 역을 맡아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높은 곳을 향한 욕망을 품고, 처절하게 부딪히는 인물을 연기하고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비주얼뿐만 아니라 눈빛까지 달라진 그의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서동주와 염장선은 극 중 서로의 돈줄과 목숨줄을 쥔 채 대립하고, 선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서동주와 모든 판을 설계하는 염장선의 대립이 긴박하게 펼쳐진다. 박형식과 허준호의 연기 호흡도 극의 몰입을 이끄는 키 포인트다.
‘보물섬’에는 박형식과 허준호 외에도 각자의 욕망을 좇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허일도(이해영), 여은남(홍화연) 등 여러 캐릭터가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또한 이 작품은 ‘돈꽃’의 이명희 작가와 ‘군검사 도베르만’의 진창규 감독이 합작한 작품이다. 돈, 권력, 욕망, 복수를 통해 촘촘한 서사가 펼쳐지고, 힘 있는 연출과 전개가 앞으로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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