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2’ 글로벌 흥행 열풍을 잇는 한국 드라마가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외 136개국에서 1위, 평점 9.7점(10점 만점)을 차지하며 무섭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정체는 지난 17일부터 ‘원경’ 후속으로 방영 중인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연출 이수현/극복 김수연/ 제작 스튜디오N/기획 스튜디오드래곤)이다. 흑역사가 되어버린 첫사랑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 속 덕후 자아 흑염룡을 숨긴 채 살아가는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오피스 로맨스를 그린다. 배우 문가영, 최현욱이 주연으로 열연했다.
이런 가운데, 27일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 따르면 ‘그놈은 흑염룡’은 방영 첫 주 기준으로 미국, 브라질, 멕시코, 영국, 프랑스, 인도, UAE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해외 136개국에서 1위, 평점 9.7점(10점 만점)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일본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유넥스트(U-NEXT)에 따르면 ‘그놈은 흑염룡’은 전날 기준 한류 아시아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전체 드라마 순위 TOP 10’을 수성, 평점 5점(5점 만점 기준)을 기록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대표 OTT 플랫폼인 비디오(Vidio)에서도 한국 드라마 1위, 전체 드라마 2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와 관련해 비디오 측은 “현지용으로 촬영한 소셜 영상에 대한 파급력도 굉장히 높다”고 전해 ‘그놈은 흑염룡’을 향한 글로벌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이와 같은 흥행 배경으로, 문가영이 주인공 백수정 역으로 캐스팅된 것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가영의 글로벌한 인지도와 탄탄한 팬층이 작품의 가치를 높였고, 이에 따라 해외에서도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그 결과 해외 판매까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문가영은 2020년 tvN 드라마 ‘여신강림’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국내외에서 주목받았고, 해당 작품은 전 세계 OTT 플랫폼에서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으며 신 한류 열풍을 이끈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했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 반응도 가히 폭발적이다. 가장 최근 회차인 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5.0%,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0%, 최고 4.7%를 기록해 전국, 수도권 및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전 채널 시청률 1위를 휩쓸었다. tvN의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은 전국 기준 최고 1.9%를 기록, 전 채널 중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1회(02.17) 3.5%
2회(02.18) 3.5%
3회(02.24) 4.5%
4회(02.25)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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