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이 ‘돌싱포맨’에서 ‘트롯 여제’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지난 25일 오후 9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이 방송된 가운데, 송가인은 가요계를 풍미한 변진섭, 김정민과 함께 출연해 본방사수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돌싱포맨’에서는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변진섭, 김정민, 송가인이 초대돼 시선이 집중됐다. 송가인은 심수봉에게 신곡 ‘눈물이 난다’를 선물 받았던 일화를 전하며 “감사하게도 (심수봉 선생님이) 후배에게 처음으로 곡을 주신 거다”라고 털어놔 변진섭, 김정민을 놀라게 했다.
‘돌싱포맨’ 출연진 모두가 어떻게 곡을 선물 받게 됐는지를 궁금해하자, 송가인은 “(심수봉 선생님께) 무작정 찾아갔다. 찾아갔는데 마침 선생님께서 후배를 위해 써두신 곡이 있었던 거다. 제가 타이밍이 잘 맞았다”라며 계기를 전했다. 송가인의 애절한 보컬이 돋보이는 ‘눈물이 난다’에 김준호는 “가능하면 우리 ‘돌싱포맨’ 주제가로도 괜찮을 것 같다”라며 곡의 애잔함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여기에 송가인은 ‘전국노래자랑’ 출연 경력이 있던 어머니의 권유로 같은 프로그램에 데뷔했던 사연부터 2024 국악대상의 대상 수상자이자 아쟁 연주자로 활약하고 있는 오빠와의 에피소드를 전하는 등 특출난 음악 DNA를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송가인은 정규 4집 ‘가인;달’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아사달’ 라이브를 선보여 출연진 모두를 감성에 푹 빠지게 했다. 정인을 그리는 아사녀의 기도를 담은 송가인의 애절한 목소리에 김정민은 “뭉클하다”라며 감탄했다.
고품격 라이브로 ‘돌싱포맨’ 멤버들을 감동시킨 송가인은 앞서 ‘가인;달’로 역대 여자 트로트 가수 중 최다 초동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발매와 동시에 앨범 수록곡 전곡이 차트인을 기록하는 등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가인;달’로 컴백한 송가인은 다양한 무대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쭉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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