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연기력으로 많은 시청자에게 감동을 안긴 다운증후군 장애인 배우 겸 화가 정은혜가 결혼식을 올린다는 깜짝 소식을 알렸다.


최근 유튜브 채널 ‘니얼굴_은혜씨 Eun hye’에 따르면 정 작가는 오는 5월 3일 경기도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결혼 상대는 발달장애인 일자리 공간에서 만난 직장 동료로 알려졌다. 상대는 지적장애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 작가는 또 다른 유튜브 채널 ‘오피큐알’에서도 결혼 소식을 알리며 “사랑하니까 그냥 좋다”라고 수줍게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저도 결혼해서 잘 살 수 있을까요?”라며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비추기도 했다.
정 작가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극 중에서 발달장애를 가진 쌍둥이 언니 ‘영희’를 연기했다. 정 작가와 한지민은 촬영 당시 각자의 SNS를 통해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공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촬영 종료 후에도 따로 만나는 등 친분을 이어갔다.
정 작가는 다방면에서 활동해 왔다. 그는 화가,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인물 캐리커쳐를 그려 왔으며 해당 작품들을 모아 국내외에서 전시를 열기도 했다.
2023년에는 미국 뉴욕에서, 지난해 10월에는 주브라질 한국문화원에서 개인전을 열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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