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노이슬 기자] 배우 이해영이 극과극 반전매력으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배우 이해영은 지난 19일 종영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감독 유선동/ 작가 김기량/ 제작 키이스트, 오디너리 잼)에서 우직한 츤데레 매력과 쫀득한 생활 연기로 또 하나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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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트리거’ 우직 츤데레 선배→ ‘보물섬’ 야망가로 박형식과 대립/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
‘트리거’는 이 꽃 같은 세상, 나쁜 놈들의 잘못을 활짝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을 중심으로 한 믿고 보는 배우들의 시너지와 스피드한 전개, 공감 유발 스토리로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이해영은 극 중 투철한 신념을 지닌 트리거 팀의 큰 형 같은 책임프로듀서(CP) ‘박대용’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더했다. 특히 극 중 박대용은 팀을 이끄는 통찰력과 리더십은 물론, 겉으로는 아닌 척하면서도 물심양면으로 팀을 지키는 츤데레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이해영은 디테일이 살아있는 생활 연기를 바탕으로 한 명품 연기력과, 누구와 만나도 찰떡같은 특급 케미력으로 극에 보는 재미를 더했다. 김혜수, 장혜진 등과 찰진 티키타카를 뽐내며 말맛 재미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장면에 따른 완벽한 완급조절 연기로 몰입도를 높이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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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트리거’ 우직 츤데레 선배→ ‘보물섬’ 야망가로 박형식과 대립/방송캡처 |
이후 지난 21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서는 ‘트리거’의 매력과 상반되는 이미지로 시선을 모았다.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 분)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 베팅 복수전이다. 이해영은 대산그룹을 자신의 아들에게 물려주겠다는 야망을 지닌 대산그룹 회장의 맏사위이자 대산에너지 사장 ‘허일도’로 완벽히 변신해 극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허일도는 첫 등장부터 강렬한 포스를 풍겨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국회의원의 압박 질문이 쏟아지는 국회 청문회장에서 여유로우면서도 담담하게 답변을 하는 노련함과 중후하고 무게감 있는 면모로 이목을 끌었다. 이후 허일도는 대산그룹 회장의 총애를 받으며 자신의 야망에 걸림돌이 되는 서동주를 경계하는 한편, 대산그룹 차강천 회장(우현 분)과 비선실세 염장선(허준호 분)의 동태를 면밀히 살피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2회에서는 대산그룹을 위해 헌신했지만 부회장 승진이 무산돼 분노와 허탈감에 휩싸인 허일도의 모습이 담겨 앞으로의 행보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이해영은 탄탄한 연기 내공과 캐릭터 소화력을 바탕으로 등장하는 장면마다 시선을 압도하며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는 바, 앞으로 ‘트리거’에 이어 ‘보물섬’에서 보여줄 열연에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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