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화성FC가 K리그2 데뷔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2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화성은 성남FC에 0-2로 패하며 프로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
화성FC는 2013년 창단 이후 K3리그에서 활동해오다 올해 처음으로 K리그2에 합류했다. 이번 경기는 차두리 감독의 프로 사령탑 데뷔전이기도 했지만, 아쉽게도 첫 승점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경기 초반, 화성은 전성진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발리슛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리는 듯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루안의 반칙이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루안은 이로 인해 경고를 받았다.

성남은 전반 18분 신재원의 크로스를 후이즈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화성은 도미닉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불운이 겹쳤다.
후반 6분에는 성남의 홍창범이 이정빈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점수 차를 벌렸다. 홍창범은 FC안양에서 이적 후 성남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화성FC는 데뷔전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경기에서 첫 승점 획득을 노린다. 반면, 성남FC는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좋은 출발을 보이며 시즌을 시작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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